스타벅스는 직원들에게 ‘BLM’(Black Lives Matter,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이 프린팅 된 티셔츠나 장신구 등 착용을 금지해, 소셜미디어에서 비난이 발생하자 하루만에 기존 자사의 정책을 번복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규탄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소셜미디오를 통해 흑인 인권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사 정책 상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를 언급하는 티셔츠나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메모가 회사 임원으로부터 유출돼, 온라인상에서 심한 반발이 거세졌다.
스타벅스는 “BLM이 새겨진 티셔츠나 장신구 착용을 허용하며, 스타벅스는 모두가 품위와 존경을 받는 제3의 환영장소라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며 “옳은 일을 하는 것에 지지한다”고 12일 입장을 밝혔다. 김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