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46)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사망케 해 전국적 시위를 촉발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백인 경관 데렉 쇼빈(44)이 19년 복무 기간에 상습적으로 공권력을 오남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쇼빈이 용의자를 총으로 쏜 것이 최소 두 차례이며 그 가운데 한 명은 숨졌다고 경찰 기록과 과거 언론 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쇼빈은 근태 불량부터 과도한 공권력 행사까지 17차례 고소·고발을 당했으나 견책을 받은 1차례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처분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경찰이 세부내용 공개를 거부해 해당 사건들의 정확한 성격이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쇼빈은 아내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했다고 뉴욕포스트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쇼빈의 아내 켈리 쇼빈은 이날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쇼빈 측은 성명을 통해 “그는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데릭 쇼빈은 전날 체포돼 3급 살인 및 우발적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