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소년 축구단 UMA 소속 김승현(Tommy Kim)선수가 15일 미 동남부 지역 올해의 선수 탑 50에 선정됐다.
올해의 선수 탑 50은 미동남부 지역(앨라배마,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고등학교의 축구팀 코치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됐다.
김승현 선수는 조지아주에서 축구 랭킹 1위 학교인 피치트리 시티의 매킨토시 고등학교에 재학중이다. 김 선수는 2014년 울산 학성중 축구부 1학년을 마치고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후 UMA에서 조호운 감독 아래에서 지도를 받아, 지난 해에는 프로팀 테스트 1차에 합격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학업 성과도 우수해 현재 아이비리그 대학 축구부에서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한편 UMA 한인 유소년 축구팀은 지난 시즌부터 라그렌지와 뉴난 지역에서 팀 훈련 및 경기를 하고 있으며, 히스패닉 및 미국인 선수의 비율이 60%에 달할 정도로 지역사회에 뜨거운 팀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올 가을 시즌부터 다른 소규모 클럽과 조인식을 가지고 중규모의 유소년 클럽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UMA 관계자는 “전문적으로 축구를 배우고 싶은 한인 유소년을 언제든지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334-782-3001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