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특수비행팀, 코로나19전사 응원에어쇼…수도 도심 모처럼 인파

미국뉴스 | | 2020-05-02 20:20:42

미특수비행팀,코로나,응원,에어쇼,워싱턴,애틀랜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미국 해군과 공군 특수비행팀이 2일 수도 워싱턴DC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애쓰는 의료진의 노고를 기리는 이른바 '땡큐(Thank You) 비행'을 펼쳤다.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해군과 공군 소속의 특수비행팀인 '블루 에인절스'와 '선더버드'는 이날 낮 약 20분에 걸쳐 워싱턴DC 상공에서 편대를 이뤄 다양한 곡예비행을 선보였다.

이번 합동 비행은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최전방에서 싸우는 의료진과 응급구조대원들에게 특별히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비행팀은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합동 비행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대응하는 이들에 대한 경례(salute)"라고 설명했다.

 

최정예 조종사들로 구성된 이들 팀의 비행은 지상에서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고도에서 이뤄졌다.

이번 '에어쇼'는 '작전명 미국을 강하게'로 명명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코로나 전쟁'에서 싸우는 모든 전사에게 바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에어쇼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여파로 한산했던 워싱턴DC 도심도 모처럼 에어쇼를 구경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날 워싱턴DC의 중심부인 내셔널 몰 일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특수비행팀의 비행을 구경했다고 CNN은 전했다.

워싱턴에는 여전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택 대피령이 내려져 있고 미 당국이 내셔널 몰에서의 비행 관람은 자제해 달라고 트위터를 통해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파가 몰렸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의회 의사당과 워싱턴기념탑 사이 구간에 많은 군중이 찾아들었다.

두 비행팀은 워싱턴DC 비행에 앞서 인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상공에서 곡예비행을 선보였으며 DC 상공 비행이 끝난 뒤 오후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옮겨 비행에 나섰다.

선더버드 지휘관이자 비행 편대장인 존 콜드웰 공군 대령은 성명에서 "우리는 공동체를 안전하게 지키는 남녀를 위한 국가적 단합과 지지의 표시로 이 도시들을 비행하게 돼 영광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비행팀은 미 전역에서 감사 비행을 펼칠 계획이며, 앞서 이번 주 초에는 필라델피아와 뉴욕시 상공을 비행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연합뉴스>

특수비행팀, 코로나19전사 응원에어쇼…수도 도심 모처럼 인파
특수비행팀, 코로나19전사 응원에어쇼…수도 도심 모처럼 인파

 

특수비행팀, 코로나19전사 응원에어쇼…수도 도심 모처럼 인파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미군 특수비행팀 비행모습을 구경하는 인파 [UPI=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용의자 분신 시도 후 체포숨진 박희정(왼쪽)씨와 용의자 진성호씨.<폭스2> 용의자가 도주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몸에 불을 붙이는 장면. <폭스2> 미시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복구에 수년 가능성항구 재개방은 덜 걸릴 듯  볼티모어 항으로 들어가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된 가운데 한 구조·수속 상선이 28일 사고 컨테이너선을 지나가고 있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맨해턴 도심 진입시 징수   뉴욕 맨해턴 도심 진입 차량들에 교통혼잡세가 징수될 전망이다. 맨해턴 42번가에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뒤엉켜 혼잡한 모습. [로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전문가 61% “위험관리” 조언‘버핏 지표’ 약세 전환 신호  최근 연이어 사상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뉴욕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동문자녀 특례입학 혜택…프린스턴대 유지키로

프린스턴대가 동문 자녀 특례입학 제도 ‘레거시 어드미션’을 계속해서 유지키로 했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27일 레거시 어드미션 유지 등을 포함한 학부 입학전형 정책 심의 결과를 승

“정부 기관에 ‘AI 부작용 방지 안전장치’ 의무화

백악관, 새 정책규칙 발표 백악관이 28일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3.4%

잠정치서 0.2%p 상승 지난 4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3.4%로 집계됐다. 당초 잠정치를 0.2%p 상회한 결과로 경제가 예상보다 더 좋았다는 얘기다. 지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인하 횟수·시기 늦출 수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이사는 27일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최근 경제 지표를 감안할 때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소유 수퍼마켓 체인인 홀푸드 마켓은 올해 뉴욕시를 시작으로 소규모 매장을 전국적으로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홀푸드 마켓 데일리숍’(Whole Foods Market Dail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캐나다 연구팀 "훈련 통해 스트레스 날숨 감지…위험 경고 가능"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환자의 날숨 냄새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구분하는 훈련을 받은 개 아이비(Ivy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