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보고 안했어도 신청 가능
계좌정보 입력 툴 17일까지 출시
연방 정부가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받은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통과시킨 경기부양 패키지에 따라 미국인들에게 지급하는 현금의 자동이체 입금이 시작돼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정부가 제공하는 경기부양 체크가 10일부터 일부 미국인들에게 지급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모바일뱅킹 스타트업 커런트(Current)는 월스트리트저널에 1만여개의 계좌가 금요일 오후부터 국세청으로부터 경기부양 지원금 지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방정부가 지급하는 경기부양 체크를 빨리 받는 방법은 없을까. 경기부양 체크는 정기적으로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거나 소득수준이 너무 낮아 보고할 수 없었던 자에게도 심사를 통해 지급한다. 또 국세청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경기부양 체크를 더 빨리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툴(tool)을 제공하고 있다. 계좌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지 않은 자들도 정보를 입력해 지원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부양 체크를 빨리 받기 위한 방법
◇비보고자 혹은 연간 기준소득 이하인 자
IRS는 정기적으로 세금보고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경기부양 체크를 더 빨리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온라인 툴을 출시했다.
2019년에 연방정부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혹은 개인 1만 2,200달러, 부부 2만 4,400달러 등 연간 특정 소득 기준 이하의 돈을 버는 사람들은 다음의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누구나 사용 가능한 이 툴에 액세스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국세청 공식 웹사이트인 IRS..com 에 접속한다. ▶비보고자: 납부 정보 여기에 입력(“Non-Filers: Enter Payment Info Here”) 링크에 액세스 한다. ▶당신은 안전하고 비밀이 보장되는 IRS 파트너 웹사이트인 Free File Fillable Forms 로 이동될 것이다.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사용하여 계정을 만든다. ▶파일 정보 추가(개별 보고 혹은 부부 공동 보고 등)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포함한 개인 정보 입력 ▶누군가 당신이나 배우자를 부양가족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면 박스에 체크하라. ▶계좌 이체로 지원금을 받으려면 은행 정보를 입력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우편으로 종이 수표를 받게 될 것이다. ▶운전면허증이나 주 신분증으로 당신의 정보를 증명하라고 요구받는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면 비 부분을 공백으로 둘 수 있다. ▶Free Fillable Forms가 당신이 모든 것을 다 마쳤는지 혹은 오류를 수정해야 하는지 여부를 이메일로 보내 확인하게 된다. 서류가 다 완성되면 Free Fillable Forms는 1040 양식을 작성해 IRS에 제출할 것이다. ▶지원금이 당신에게 송금된다.
◇자동적으로 경기부양 체크를 받는 자
▶2018년 혹은 2019년 연방 소득세 신고를 한 소득기준에 충족된 미국 시민 혹은 영주권자.
▶은퇴, 장애(SSDI), 혹은 미망인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받는 자.
▶철도 은퇴 베네핏 대상자.
◈IRS에 직접 계좌이체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가?
직접 송금 받을 수 있는 계좌정보를 입력하고 싶다면 국세청(IRS)이 IRS.gov에서 4월 17일까지 출시할 두 번째 툴 "Get My Payment"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입력으로 연방정부 경기부양 지원금이 당신의 계좌로 이체된다. 2018년 또는 2019년에 세금보고 시 은행 정보를 제공했다면 할 필요가 없다. 납세자들은 자신의 지원금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도 점검할 수 있게 된다.
◈언제 경기부양 지원금 혹은 체크를 받게 되나?
4월 9일부터 지원금이 제공되기 시작했다. 2018년 혹은 2019년 세금보고를 하고 직접 받을 수 있는 은행계좌 정보를 입력했다면 4월 14일 이전에 입금될 것이다.
종이 체크로 받는 납세자는 조정 총소득이 낮은 자부터 먼저 받게 된다. 체크가 송금되는 시기는 소득 별로 다음과 같다. ▲1만달러 이하: 4월 24일 ▲1만달러-2만달러: 5월 1일 ▲2만달러-3만달러: 5월 8일 ▲5월-9월: 소득 수준에 따라 낮은 소득자부터 발송 ▲9월 4일: 부부 공동 보고자 중 가장 높은 지원 대상자(19만 8,000달러 소득자) ▲9월 11일: IRS에 접촉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자.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