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센서스국이 코로나19 비상사태 속에서도 한인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센서스 인구조사 참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센서스국은 4월1일 ‘센서스 데이’를 기준으로 미국 내에 거주하는 모든 인구가 센서스 인구조사의 대상이라며 “인구조사 결과는 향후 10년간 우리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의 지표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센서스국은 이번 인구조사 대상이 4월1일 오후 11시59분 이전에 태어난 신생아와 어린이 및 해외에서 방문해 잠시 함께 거주하고 있는 친척 등도 포함된다며, 학교가 폐쇄되어 일시적으로 함께 지내고 있는 대학생들은 기숙사 또는 캠퍼스 밖 숙소에서 집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구조사는 우편으로 배달온 인구조사 설문지를 작성해 반송하거나, 각 가정에 엽서로 배달된 센서스 고유 아이디를 사용해 인터넷(my2020census.gov)에서도 간단히 응답을 마칠 수 있다고 센서스국은 밝혔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정확한 인구조사 데이터는 ▲학교 급식 프로그램 ▲병원과 진료소 필요 지역 확보 ▲의료 및 응급 상황시 도움을 주는 아시안 언어 자원 및 번역 자료 제공 ▲병원과 진료소의 건립을 위한 자금 할당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보험과 65세 이상 노인 대상 메디케어 파트 B 보험 지원 ▲아동건강보험 프로그램(CHIP)이 포함된 산모와 소아 건강 서비스 지원 ▲비상 물자 배포 장소 및 취약계층 거주지 지도 작성 ▲중소기업청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등의 바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