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생사와 직결된 사유를 제외하고는 여권을 발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CNN에 따르면 연방 국무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해외여행을 하지 말라면서 제한적인 비상상황에만 여권을 내준다고 밝혔다.

심각한 질환이나 부상, 직계가족의 사망 등이 비상상황에 해당되며 사망증명서와 같은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국무부는 지난달 19일 전 세계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권고 사항이기는 하지만 모든 국가를 상대로 여행금지 경보를 발령한 건 전례 없는 일로, 비상상황에만 여권을 발급하는 등의 조치로 해외여행을 통제하며 강제성을 가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달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전 세계 국가에서 정규 비자 업무를 중단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재개할 방침이지만 재개일이 언제인지는 특정할 수 없다고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