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는 눈·코 주기적 독감은 전신증상 동반 위험지 방문 후 관찰 철저

 [코로나19 예방수칙 캠페인] 손을 자주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마스크 항시 착용

 

 

 

■ 코로나와 알러지·독감 구별법

“혹시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아닐까?”

미 전역에서 나날이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만 나타나도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존스 홉킨스 센터의 전염병 전문가 아메시 아달야 박사의 자문을 통해 알러지성 질환, 독감, 코로나19 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과도한 염려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먼저 아달야 박사는 알러지성 질환은 대체로 ▲눈과 코에서부터 증상이 시작된다며, “눈이 가렵거나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매년 같은 시기에 주기적으로 겪고 있는 알러지성 질환이 아닌지부터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독감과 코로나19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독감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 반면 코로나19는 ▲발열, 마른기침, 호흡곤란, 목이 따끔한 증상 등이 주요 증상이다.

코로나19 환자의 약 5%는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세, 설사 등이 증상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 일부는 폐 손상, 폐렴 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코로나19 감염자들은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 완치된다.

독감과 코로나19는 증상이 비교적 흡사해 자체적인 구분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아달야 박사는 이 경우 증상자가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집중된 국가 방문 여부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 여부 등에 대해 고려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문은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부족한 상황에서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1차적으로 자체진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해 파악하고,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달야 박사는 “코로나19는 노년층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 특히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 사이에서 중증으로 발전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특히 스스로 증상에 대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인희 기자>

 한 여성이 코로나19 관련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AP]
 한 여성이 코로나19 관련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