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분의 1이 비싼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치료받는 것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뱅크레이트 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명 중 1명꼴로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거나 아파도 치료 받기를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건강보험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코페이 등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초까지를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미국인 3명 중 1명 즉, 약 32%가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병원방문, 백신 접종, 건강검진, 시력검사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치료를 포기한 것으로 응답했다고 뱅크레이트 닷컴은 밝혔다.
마크 햄릭 시니어 경제분석가는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을 포함한 건강관리 비용은 지속적으로 미국인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의료 비용에 따른 부담과 걱정을 피하려면 비상금을 저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