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커미셔너 현직 불출마
셰리프, 검사장, 교육위 치열
한인 하원 후보 3명 본선직행
샬롯 내쉬가 불출마를 선언한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직에 공화당에서 3명, 민주당에서 5명 등 무려 8명이 입후보 했다.
지난 6일 정오 마감한 금년도 11월 선거 출마자 입후보 현황에 따르면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직에는 공화당에서 조지 아우쿠, 마르시아 니튼,데이빗 포스트 등 3명이, 민주당에서 니콜 러브 헨드릭슨, 앤디 모건, 데스몬드 넴바드, 커트 톰슨, 리 톰슨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귀넷 1, 3지구 커미셔너인 공화당의 현직 제이스 브룩스, 토미 헌터가 모두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샬롯 내쉬를 포함해 공화당 현직 커미셔너 모두가 출마를 포기했다. 브룩스의 자리에는 공화당 2명과 민주당 1명이 입후보 했으며, 헌터의 자리에는 공화당 3명과 민주당 5명이 입후보해 치영한 당내 경쟁을 예고했다. 각 당의 예비경선(프라이머리)은 5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 수십년간 귀넷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우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민주당을 이를 역전시켰다. 아직 임기가 남은 벤 쿠, 말린 포스크 민주당 커미셔너에 더해 올해 선거가 치러지는 3개의 커미셔너 선거에서 민주당이 1석만 더해도 1980년대 이래 처음으로 민주당이 지배하는 커미셔너 회의를 구성하게 된다.
공화당 소속으로 다선을 해온 부치 콘웨이 귀넷카운티 셰리프도 연임을 포기하고 선거에 나서지 않았다. 셰리프 자리에는 4명의 민주당원과 2명의 공화당원이 출마한 상태다. 귀넷 지방검사장(DA)으로 오랜 기간 재직한 대니 포터는 한 때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를 희망했으나 다시 마음을 바꿔 공화당 후보로 다시 출마에 나선다. 민주당에서는 2명이 지방검사장직에 출마했다. 공화당 리처드 스틸이 맡고 있는 귀넷 택스 커미셔너 자리에도 3명이 민주당원이 출마해 도전하고 있다. 귀넷카운티 교육위원 3명도 연임에 도전하며, 법원 서기장직은 경쟁자가 없는 상태다.
또한 다수의 현직 주하원의원 및 주상원의원이 출마를 포기했다. 주하원의원에 도전하는 한인후보 3명은 모두 당내 경쟁자가 없어 11월 선거에 직행했다 현역인 101지역구 샘박 의원은 3선에 나서 공화당 캐롤 필드 후보와 격돌한다. 98지역구 조태호 민주당 후보는 현역인 공화당 데이빗 클락 의원과 맞붙는다. 102지역구에 출마하는 공화당 홍수정 후보는 민주당 현역인 그렉 케너드 후보와 대결한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