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벌써 4번째
25세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 8일 레녹스 스퀘어몰 주차장에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총격은 오후 6시경 치츠케이크 팩토리 밖 주차장에서 발생했고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며 3명의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의 조사에 의하면 이 사건은 주차 문제 때문에 말다툼이 벌어진 것이 원인이 됐다. 관계자는 “주차장에서 논쟁을 벌이다가 일단락돼서 각자 쇼핑몰로 들어갔지만 이후 주차장에서 다시 만나 총격으로 이어졌다”며 “총격 이후 용의자들은 차량에 탑승해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차가 주차장 벽을 들이받아서 차에 내린 후 도주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1명은 비번인 캅 카운티 경찰에 의해 체포됐고 구금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총격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석방했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들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
최근 4개월 동안 레녹스 스퀘어몰에서는 4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작년 12월에는 레녹스몰 직원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이 있었고 지난 1월에는 총기를 소지한 강도에게 경찰이 총격을 가한 사건이 있었다. 또한 지난 2월 푸드코트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건의 총격사건은 사망자가 없었고 부상자만 발생했지만 지난 8일 발생한 총격사건은 희생자가 처음 발생한 살인 사건이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