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C 중부연합회, 2월 월례회 개최
'기독 경영 원리의 출발점' 이성봉 교수
북미주 한인기독실업인협회(cbmc) 중부연합회(회장 박화실)는 2월 월례회를 지난 25일 한비전 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애틀랜타지회, 둘루스지회, 스와니지회, Y지회, 몽고메리 지회, 샬롯 지회등 중부연합회 소속 회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1부 친교에 이어 2부 세미나 포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성봉 교수가 '기독경영원리의 출발점'이라는 주제의 포럼에서 ‘킹덤컴퍼니어로서 기업 경영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와 필요한 경쟁우위는 무엇인가?’ 라는 발제내용을 서로 나누며 토론과 질문으로 이어졌다.
이 교수는 "먼저 지혜 있고 진실한 경영자는 기업과 관련된 맡겨진 자본을 믿음직스럽게 관리하고 다른사람들을 기업이 목표로 하는 가치의 창출 과정에 참여시켜 함께 일하며 성과를 내고 나누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지극히 세상적인 기업도 이제는 돈이 아니라 가치를 창출한다고 말한다. 킹덤컴퍼니는 세상컴퍼니가 창출하는 가치에 +α를 더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제 후 ‘킹덤컴퍼니인 나의 일터가 창출하려는 가치는 세상컴퍼니가 창출하는 가치보다 어떤 면에서 더 의미있는 가치인가?’ 와 ‘킹덤컴퍼니로서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가기 위해서 나는 경영자로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라는 주제로 소그룹 나눔으로 이어졌다.
이 교수는 "창조, 책임, 배려, 공의, 신뢰, 안식 이라는 기독경영원리에서 출발해 비지니스 현장에서 각자 경험한 고민들을 나누고 본인의 비지니스와 신앙의 지경을 넓혀 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일반 기업들이 보지 못하는 기독교 기업인으로서의 고객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교수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1989),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취득(1991)후 독일 만하임(Mannheim) 대학교에서 독일바덴뷔템베르크 주정부 장학생으로 수학하고 국제 투자 및 조세 분야 논문으로 경영학박사학위를 취득(1995)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연구위원(외국인투자 및 해외투자 정책연구 담당) 및 WTO팀장으로 활동 미 국무성 풀브라이트 학자(Fulbright Scholar)로 템플(Temple)대학교 경영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사회적기업학회 부회장, 한국국제경영학회 상임이사, 한국EU학회 “EU학연구” 편집위원장, 한국조세법학회 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또 서울상대 최우수논문졸업상, BMW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윤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