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피자헛 매장의 6%가량을 맡고 있는 ‘메가 프랜차이지’(Mega-Franchisee·다점포 가맹점주)인 미국의 NPC 인터내셔널이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을 열어놓고 채권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NPC 인터내셔널은 현재 미국 내에서 피자헛 가맹점 1,200여개와 웬디스 가맹점 390여개를 가진 다점포 가맹점주다. 피자헛의 경우 2018년 말 전 세계 매장 수가 1만8,431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6% 이상을 운영 중인 셈이다.

NPC 인터내셔널은 인건비 상승과 식자재 가격 인상, 경쟁 심화 등으로 자금난을 겪기 시작해 결국 올해 초에는 8억달러 상당의 부채에 대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날 NPC 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을 ‘Caa1’에서 ‘Ca’로 3계단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