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크 부티크 상점이나 소규모 스타트업들이 뉴욕 시나 실리콘밸리가 아닌 오클라호마, 텍사스 등 다소 생소한 지역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주정부나 시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과 비교적 저렴한 물가 등으로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USA 투데이는 스몰 비즈니스를 시작하기에 적합한 도시들을 소개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노동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법인세율이 2.5%에 그쳐 소규모 기업들 사이에서 가장 각광받는 주로 꼽힌 바 있다. 2018년 커프만 기업가정신 지표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는 스타트업들의 생존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창업 1년 후에도 운영을 지속하는 기업들의 비율이 81.2%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의 주도 롤리에는 고학력자 인구가 집중돼 있고 각종 연구 시설이 위치해 있어 새로운 기술 회사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텍사스주 오스틴, 라운드 록

유명한 축제, 다양한 예술과 음악, 음식 및 커뮤니티로 알려진 오스틴은 동서 해안의 생활비가 비교적 적게 들어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레스토랑 업체들이 번성하고 있어 레스토랑 창업 도시로도 떠오르고 있으며, 경영학 졸업생을 위한 포상금 등 주정부의 여러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오스틴은 지난해 IT 전문가를 위한 미국 최고의 ‘테크 타운’으로 선정된 바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코랄

예술의 도시라 불리는 마이애미는 임대료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플로리다주는 소득세가 없어 주민들은 상당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지난해 중소기업 성장률이 가장 높은 도시 1위로 선정된 바 있으며, ‘중남미로 가는 게이트웨이’라는 수식어가 걸맞게 수출입뿐 아니라 스패니쉬 미디아, 여행 및 관광도시로서의 입지 또한 다지고 있다.

■오클라호마주 툴사

툴사는 이웃 중심적인 분위기와 명성 높은 개척정신으로 기업가들에게 적합한 타운으로써 자리 잡고 있다. 이 외에도 낮은 생활비, 항공우주 및 정보기술 등 다양한 산업의 눈부신 성장 등으로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오클라호마주는 직원이 90명 이하인 스몰 비즈니스를 창업하거나 오클라호마주로 확장을 할 경우, 최대 5%에 달하는 캐시백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 인센티브는 최대 7년까지 받을 수 있다.

■콜로라도주 볼더시

콜로라도주 복동부에 위치한 볼더시는 몇몇 특정 산업에 대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에너지, 폐기물, 물, 운송 등의 분야와 관련해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은 무료로 기술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희래 기자>

 

 

 최근 뉴욕시나 실리콘밸리를 제치고 볼더시, 톨사, 마이애미 등이 스몰비즈니스 및 스타트업기업들의 새로운 창업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AP]
 최근 뉴욕시나 실리콘밸리를 제치고 볼더시, 톨사, 마이애미 등이 스몰비즈니스 및 스타트업기업들의 새로운 창업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