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라다 교육구, 서부 최초 공식메뉴 채택

 

 

라미라다 교육구가 미 서부 지역 최초로 산하 각급 공립학교에 한식을 공식 메뉴로 채택해 미 전국 공립학교의 한식 도입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미 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이영미, 이하 한식협회)는 라미라다 교육구가 최근 산하 초중고교 급식에 한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해 한식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식협회는 그간 LA하이 등 LA 인근 지역 공립학교들을 중심으로 한식 급식보급 시범사업(2019년 10월23일자 보도)을 전개해 해당 학교들과 교육구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한식협회측에 따르면, 라미라다 교육구가 한식을 공식 급식메뉴로 도입하기로 한 산하 학교는 초·중·고교 각 1개교씩 3개 학교들이다.

이영미 회장은 “라미라다 교육구가 한식을 급식으로 공식 도입하기로 하고 도움을 요청해왔다”며 “앞으로 교육구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일정과 급식방법,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식협회 관계자는 지원방안이 확정되면 빠르면 올 가을학기부터 이들 학교 급식 메뉴에 한식이 이름을 올리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미라다 교육구가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22일 한식협회가 라미라다 고교에서 한식 도시락 900개를 무료로 제공했던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한식 도시락은 히스패닉과 백인 학생이 대다수인 이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급식 사업이 궤도에 오른 것은, 한식세계화협회의 한식 도시락 무료 배부와 교육구 관계자들과 접촉 등의 노력,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해당 교육구 내 한인 관계자의 지원 등이 합쳐진 결과물로 보인다.

공립학교에 한식 급식이 보급되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과 이미지 개선은 물론, 한국어 를 비롯한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