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뉴저지, 취업비자 자녀도 거주민학비 적용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0-01-24 16:16:04

취업비자,자녀,거주민학비,적용,뉴저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법안 서명… 올 가을학기 시행

 주내 고교 3년이상 재학하고 주립대 진학경우

 

 

앞으로 뉴저지주에서 합법 취업비자 소지자 자녀들도 주립대 진학 시 거주민 학비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필 머피 주지사는 21일 H-1B 전문직 취업비자 소지자 자녀의 학비 경감 법안(S-2555)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H-1B 비자를 소지한 부모 또는 보호자를 둔 학생이 뉴저지 소재 고등학교를 3년 이상 재학하고 졸업한 뒤 주립대에 진학할 경우 거주민 학비를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 법은 발효 즉시 시행이 명시돼 오는 2020년 가을학기부터 H-1B 비자 소지자 부모를 둔 대학생은 거주민 학비 혜택이 가능해진다. 

 

신입생 및 2013~2014학년도 이후에 대학에 입학한 재학생이 수혜 대상이다. H-1B를 소지한 상당수 한인들도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종전에는 H-1B 소지자 자녀는 외국인으로 분류돼 주립대에 진학하더라도 유학생에게 적용되는 비싼 학비를 내야했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물론, 불법체류 학생도 2014년 가을학기부터 주립대 진학 시 거주민 학비 혜택이 제공돼왔지만, 취업비자 소지자 자녀는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일어왔다.

이 법을 상정한 빈 고팔 주상원의원은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아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일하고 있는 주민들의 자녀들이 비거주자 취급을 받는 것은 형평성에서 어긋난다”고 강조한다.

이번 거주민 학비 적용 조치로 H-1B 비자 소지자 자녀는 대학 학비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게 됐지만, 또 다른 학비 경감 프로그램인 주정부 대학 학자금 보조(TAG) 신청 자격 부여는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불체 학생의 경우 주내 고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면 비거주민 학비 적용과 함께 학자금 보조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