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트럼프 국경장벽 건설 강행

미국뉴스 | | 2020-01-20 15:15:51

트럼프,국경장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마약밀수 방지” 국방부에 예산요청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 밀수 방지를 명분 삼아 약 270마일에 달하는 국경장벽 건설을 강행한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마약 밀수를 막기 위해 국경지대에 설치할 270마일 길이의 장벽 건설 비용을 국방부에 요청했다. 16일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리들은 국토안보부가 하루 전 이같이 요청했으며, 국방부는 2주 간 평가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토안보부가 요청한 금액이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건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하원이 장벽 건설에 국방부 예산을 전용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어 대통령과 의회 간에 심각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국경 장벽 건설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트럼프는 멕시코로 하여금 건설 비용을 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군 건설사업 예산 및 마약차단 자금을 전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매년 예산안 편성을 놓고 민주당 의원들과 대통령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져 왔다.

관리들은 이번 주 초 트럼프 행정부가 수십억 달러의 군 자금을 장벽 건설에 추가로 전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연방 하원 세출위원회의 니타 로이 위원장(민주) 등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72억 달러의 군 자금을 장벽 건설을 위해 ‘훔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관리들은 2주 간의 평가 기간 중 국토안보부의 요청이 법적 요건을 충족시키는지, 또 자금 전용으로 군의 준비 태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내리게 된다.

에스퍼 장관은 최근 장벽 건설비용과 관련, “국방부는 남서부 국경지역에 장벽을 건설하는 것이 국토를 보호하는 임무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국경장벽 건설 강행
연방 제5순회 항소법원이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예산 전용을 승인한데 이어 연방 법원이 지난 16일 사유지에 장벽건설 중단을 지시한 가처분명령을 파기하고 사유지 건설을 허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장벽 건설 공사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항소법원은 지난 15일 마약밀수 방지를 명분으로 270마일 길이의 장벽 건설비용을 국방부 예산에 전용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을 승인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애리조나 유마 지역의 콜로라도 강 인근에서 진행 중인 장벽 공사 모습.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홍역 예방접종 나도 받아야 하나
홍역 예방접종 나도 받아야 하나

올해 홍역발생 급증해, 조지아 3건접종 여부 불확실자 MMR 접종 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들어 조지아주 3건을 비롯해 17개 주에서 121건의 홍역 발생 사례가 보고됐

애틀랜타 국제공항 가장 바쁜 공항 세계 1위
애틀랜타 국제공항 가장 바쁜 공항 세계 1위

지난해 12% ↑,1억470만명 이용항공편 처리도 세계 1위 차지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2023년에도 다른 어떤 공항보다 더 많은 승객을 처리하며 세계에서 가장 바쁜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단어왕 대회 개최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단어왕 대회 개최

13일 단어왕 7명 배출 아틀란타 한인교회 부설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는 지난 13일 ‘도전! 단어왕’ 대회를 개최했다.지난 1년 동안 배워온 단어를 열심히 공부

제너레이션교회 오픈하우스 예배 개최
제너레이션교회 오픈하우스 예배 개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교회 표방글로벌감리교회(GMC) 교단 소속 어린이부터 청장년, 노년 세대가 모두 하나돼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제너레이션교회(Generation Church

미국태권도 고단자회 애틀랜타 총회 폐막
미국태권도 고단자회 애틀랜타 총회 폐막

12-14일 웨스틴 애틀랜타 공항서 행사서영선·정상복·지성룡 관장 명예의 전당 미주지역 태권도 최고단인 8, 9단들로 구성된 미국태권도 고단자회(회장 최종현)는 4월 12일부터 1

코요태, 축제 블루칩→美 투어까지..7월24일 애틀랜타 온다
코요태, 축제 블루칩→美 투어까지..7월24일 애틀랜타 온다

코요태 /사진=제이지스타 혼성 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전 세대를 아우른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코요태는 지난 1월 '코요태스티벌 : 순정만남'(이하 '코요태스티

조지아 50만명, 서류 누락으로 메디케이드 상실
조지아 50만명, 서류 누락으로 메디케이드 상실

59만명 중 50만명이 단순 서류 미제출자탈락자 중 60%가 빈곤층 어린이무능한 관료주의가 빈곤층 의료혜택 박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재개된 메디케이드 자격 갱신 과정에서 조지

애틀랜타경찰국, “공공안전경보” 발령
애틀랜타경찰국, “공공안전경보” 발령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후 테러예방 차원유대교 회당, 이슬람 사원 등 보안 강화 애틀랜타 경찰국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이후 애틀랜타 지역에 '공중 안전 경보'를 발

이란, 이스라엘 본토 전격 공습… 중동 ‘폭풍속으로’
이란, 이스라엘 본토 전격 공습… 중동 ‘폭풍속으로’

드론·미사일 300여기 양국간 첫 직접 충돌   지난 13일 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전격 공습한 가운데 이란의 드론이 불꽃과 연기를 내뿜고 있다. [로이터] ‘중동의 앙숙' 이

“멀어진 내집 마련”… 모기지 금리 7%로 재상승

‘심리적 마지노선’ 넘어 악재 전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 7%는 주택시장 회복을 위협하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