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절은 미가 선지자가 예언한 것이 마침내 현실로 성취된 말씀입니다. 미가서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예수님 탄생 당시는 로마제국이 패권을 쥐고 세계최강대국으로 군림할 때입니다. 예수님이 베들레헴 탄생 당시, 유대 국가는 이미 로마에 의해 패망한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유대 국가가 아닌 유대 민족으로 살아가는 소위, "Ethnic Minority People, 즉 소수 민족(인종)"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유대 민족 자체만을 놓고 볼 때도 소수 민족인데, 거기에다 유대나라 중에서 가장 작은 고을이 베들레헴입니다. 미가 선지자의 예언대로 예수님은 유다 중에서도 가장 작은 County,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왜 하필이면, 예수님은 유대 족속 중에서 가장 작은 마을인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을까요? 이 의문점에 대한 실마리를 <천국과 환경>의 관점에서 본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대표하는 왕이십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십니다. 만 왕의 왕이십니다. 신들 중의 신이십니다. 예수님은 곧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십니다. 이러한 예수님 곧 천국과 환경의 관계에서 "베들레헴 탄생의 사건"을 바라본다는 것은 참으로 의의가 있습니다. 이 예수님의 베들레헴 탄생은 <영원한 행복인 하나님의 나라, 천국은 환경에 구애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신 것이 바로 <베들레헴>을 찾아오신 궁극적인 이유입니다. 환경은 행복의 조건이 결코 될 수 없습니다. 환경은 결단코 천국의 조건이 될 수 없습니다. 전도서 2:4~11에 보면, 전도서 기자 솔로몬은 환경 개선에 몰두한 노력의 증거들이 보입니다. ‘환경을 개선하면 행복해지겠지. 지금의 환경이 아닌 미래의 환경이 찾아오면 틀림없이 행복해질거야’라는 확신 가운데,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일구며,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각종 과목을 심었으며, 나를 위하여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을 주기 위하여 못들을 팠으며, 남녀 노비들을 사기도 하였고 나를 위하여 집에서 종들을 낳기도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도 내가 소와 양 떼의 소유를 더 많이 가졌으며 은 금과 왕들이 소유한 보배와 여러 지방의 보배를 나를 위하여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들과 인생들이 기뻐하는 처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 더 창성하니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도다.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몫이로다.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고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유대 땅 그 중에 가장 작은 고을 베들레헴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예표적인 그림자'로 나타낸 이스라엘의 믿음의 족장(Patriarch)은 <이삭>입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100세에 얻은 독자입니다. 그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서는 모리아산에 제물로 바치라하였습니다(창 22장). 바로 그때, 아버지 아브라함의 명령에 자기 몸을 번제의 제물로 기꺼이 순종한 것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기도했던 예수님, 바로 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신 사건과 동일합니다. 또한, <르호봇 이삭>은 <르호봇 예수님>을 예표자입니다. 창세기 26장에 나타난 <르호봇 우물>에서 보여준 이삭의 믿음의 삶은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시고 세상에 오셨으나 그 어떤 상황이나, 모든 상황에서도 단 한 번도 자신의 권한을 과시하거나 <권위적인 편협성>에 머물지 않으셨던 예수님의 예표적 삶입니다. 이것은 바로 지금 이 미국사회에서 "소수 인종의 이민자"로 사는 우리가 반드시 본 받아야 할 <위대한 정신>입니다. <블레셋 국가>에서 <소수 인종>으로 살았으나, 단 한 번도 <편협성의 딜레머>에 빠지지 않고 마침내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승리한 믿음의 영웅, 이삭. 그리고,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셔서 영원한 영생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로 구원하시기 위해 찾아오신 <르호봇 예수>. 오늘날 소수 민족으로서 미국사회에 뿌리를 내리며 살아가는 모든 이민자들이 취해야 할 <르호봇 크리스천의 탈 환경적 멘텔레티>입니다.
※ 새 성경구절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 1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