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건너 하루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귀넷카운티 경찰서가 총기 안전 세미나를 지난 7일 귀넷 몰에 있는 뷰티 마스터에서 개최했다.
‘총기 안전 세미나’에는 80여명이모여 총기를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 조지아주에서의 합법적 총기 구입방법, 총기 분실시 처리절차 등을 내용으로 한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이번 세미나는 뷰티 마스터 및 중국계 미국인 협회(OCA), 범죄 예방 단체등이 후원했으며 론다 콜빈 리어리 귀넷카운티 주법원 판사를 비롯해 귀넷 경찰서 중앙지구대 크리스 스미스 사령관, 데이빗 마르티네즈 커뮤니티 소통 경관 등이 교육관으로 참석했다.
스미스 사령관은 9일자로 귀넷 경찰서 형사과 총지위자로 발령됐으며 크리스 라파넬리 경령이 신임 중앙지구대 사령관으로 근무하게 됐다.
환영사에서 클레이톤 리 OCA 임원은 “귀넷경찰서와 파트너십하에 이 지역이 안전속에서 더 나은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고, 루이스 청 OCA 회장은 “우리는 여러분 모두를 옹호하길 원한다”며 간략히 OCA 비전에 대해 알렸다.
본격적인 총기 세미나에 들어가기 앞서 리어리 판사는 “귀넷법원 및 경찰서에 신고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아달라. 통역관도 배치돼 있으나 언어장벽도 걱정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으며, 스미스 사령관은 “여러분들의 지원과 커뮤니티의 참여가 없다면 경찰활동 및 업무를 제대로 진행시킬 수 없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조지아주에서 총기(권총)를 소지하기 위해서는 21세가 넘은 영주권자 이상으로 폭행(가정폭력) 등의 전과가 없어야 하며 조지아 주민이어야 한다. 이후 총기소지지원서를 해당 관할에 제출해 전과 등의 백그라운드 체크에서 통과되면 6주 후 총을 소지할 수 있다. 단, 장총 또는 샷건의 경우 18세 이상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이날 귀넷 경찰국 교육관 데이빗 마티네즈는 기본적인 총기사용 방법에 대해 “총을 잡을 때 절대로 손가락을 방아쇠 쪽으로 갖다 놓으면 안된다”며 “총을 겨눌 때는 목표물 뿐만 아니라 타깃 뒤에 무엇이 있는지도 확실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권총을 포함한 모든 총기 소유시 안전 보관함을 의무적으로 갖추는 것이 권유되며 “방아쇠 잠금 장치인 트리거 락을 사용해 가정 내 총기 오발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모임에는 범죄예방단체 노스조지아대 추태명 교수와 이준일, 김영수, 박형권, 이초원, 박남권, 추태명, 강형철, 김성갑, 제이슨 박, 정한성, 박청희씨 등이 참석했다.
한편 범죄예방단체는 범죄예방과 범죄근절 활동, 지역 법집행기관과의 교류 및 유기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적으로 연구활동, 법집행기관 지원활동, 민관합동 세미나 개최, 정기간담회, 차세대 법집행기관 참여 및 인턴활동 등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