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전국서 집값 가장 비싼 집코드는?

미국뉴스 | | 2019-11-27 09:09:03

전국,집값,비싼,집코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10위 안에 6곳이 가주에, 높은 가격 반영

1위 실리콘밸리 애서턴, 중간가 705만달러

 

 

한국의 우편번호에 해당되는 ‘집코드’(zip code). 집코드는 주거지의 위치를 나타내는 행정 구역 표시이지만 경제 시각으로 보면 집코드는 주택 가격 수준을 가름하는 표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하나. 전국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비싼 집코드는 뭘까?

최근 부동산 정보분석 블로그 ‘프로퍼티 샤크’(Property Shark)가 전국에서 주택 중간가격이 가장 비싼 집코드를 조사해 상위 100곳을 선정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서 주택 중간가격이 가장 비싼 집코드는 94027로 실리콘 밸리의 교외 지역인 샌마테오 카운티의 애서턴이다. 이곳 주택 중간가격은 705만달러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700만달러를 넘은 곳이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애서턴이 700만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서 두 번째로 주택 중간가격이 비싼 집코드는 뉴욕주 롱아일랜드 지역의 사가포낵(11962)으로 주택 중간가격은 430만달러다. 이어 3위는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90402)로 주택 중간가격은 415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기록이다. 

4위 베벌리힐스(90210)의 408만달러, 5위 뉴욕(10007) 39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프로퍼티 샤크가 발표한 상위 100위에 가주에 위치한 집코드는 무려 91곳으로 가주의 주태 가격이 매우 높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뉴욕주는 상위 100위에 모두 18개 집코드를 올려 지난해보다 1개가 줄었다. 

LA 카운티는 전국 카운티에서 가장 주택 가격이 비싼 곳으로 모두 21곳의 집코드가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을 좀 더 좁혀 LA 지역만을 보면 브렌트우드(90049)의 주택 중간가격이 209만달러로 37위에 오르며 LA 지역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등극했다. 벨에어와 베벌리글렌 등을 포함하는 지역(90077)의 주택 중간가격은 176만달러로 56위에, 베벌리 그로브(90048)는 168만달러로 66위에 각각 올랐다.

이밖에도 라브레아(90036) 지역은 167만달러로 67위에 랭크됐고, 랜초파크(90064) 지역은 145만달러 주택 가격으로 95위 자리를 차지했다.

상위 100 집코드에는 가주와 뉴욕주 이외에도 9개 주의 집코드가 올라 있는 것을 보면 미국 주택 시장은 가주와 뉴욕주로 양분되어 있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1위에서 10위까지 톱10에 오른 집코드 중 가주 집코드는 모두 6곳이고 뉴욕주 3곳인 점을 보더라도 양분 현상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10위 안에 가주와 뉴욕주가 아닌 타지역으로 이름을 올린 곳은 보스턴의 백베이(02199)지역으로 367만달러의 주택 중간가격으로 오른 것이 유일하다.

한편 프로퍼티 샤크는 1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단독주택과 콘도미니엄을 포함해 다세대 주택까지 판매된 실제 거래 가격을 조사해 주택 중간가격을 산출,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남상욱 기자>

 

전국서 집값 가장 비싼 집코드는?
전국에서 주택 중간가격이 가장 비싼 집코드를 조사한 결과 상위 100위 가운데 가주에 위치한 집코드가 91개로 조사돼 가주의 높은 주택 가격 현실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배우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아마존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
배우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아마존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

대니얼 대 김은 미 정보요원 역할김태희·박해수도 캐스팅배우 김지훈/빅픽처이앤티 제공배우 김지훈이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소속사 빅픽처이앤티는 김지훈이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새 시리즈

미국인, 3년만에 생활비 1,000달러 증가
미국인, 3년만에 생활비 1,000달러 증가

3년간 인플레이션 19% 증가식료품 가격 21% 상승자동차 보험료 22% 증가 코로나 펜데믹 이후 미국에서 계속된 금리 인상과 고공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월평균 생활비가

메트로시티은행 한미장학재단에 1만 달러 기부
메트로시티은행 한미장학재단에 1만 달러 기부

장학생 신청 마감 6월 30일19일에 기금 마련 골프대회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 낙영)은 지난 18일 한미장학재단의 남부지부(회장 심 영례)에 1만 달러의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후원

애틀랜타, 우버 물건 분실 전국 3위
애틀랜타, 우버 물건 분실 전국 3위

로스앤젤레스 1위, 마이애미 2위거북이, 거미, 굴 등 특이 품목도 애틀랜타가 우버 물건 분실률 조사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버가 전국 주요 10개 도시를 대상

물가 완화?… 실제 느끼는 체감물가는 ‘전혀’
물가 완화?… 실제 느끼는 체감물가는 ‘전혀’

“인플레 완화 실감 못해”식품·주거·보험 등 급등급여 정체에‘긴축 소비’ 연방정부는 인플레이션 증가세가 코로나19 사태 직후에 비해서는 완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체감

20대 당뇨병 급증에도 환자 80%는 인식조차 못 해
20대 당뇨병 급증에도 환자 80%는 인식조차 못 해

일산병원 신성재 교수 "액상과당 과다 섭취가 주 원인" <사진=Shutterstock>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여겨졌던 당뇨병 환자가 20대 청년층에서 급증해 식생활 개선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

몸부림치다 떨어진 곰 다쳐…보호센터 옮겨져곰 들고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노스캐롤라이나 야생동물 자원 위원회 vimeo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한 무리의 사람

인플레 둔화 정체…갈수록 멀어지는 연준 금리인하
인플레 둔화 정체…갈수록 멀어지는 연준 금리인하

각국 중앙은행들도 골치주거·원자재 가격 강세가높은 인플레 지표에 영향일각선 금리 상승 전망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하면서 전

“한국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집중 투자”
“한국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집중 투자”

재외동포정책실무위5대 정책목표 논의총 89개 세부과제도 18일 재외동포 정책실무위원회 회의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관련 정책들을 설명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제공] 재외동포청(청

미 올림픽 대표 유니폼 선보이는 한인 입양인
미 올림픽 대표 유니폼 선보이는 한인 입양인

한인 입양인 출신으로 미국 체조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율 경태 몰다워(28·한국명 신경태)가 올해 파리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대표팀의 유니폼 공개 행사에서 체조 대표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