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가족들 풋볼 관람하던 주택 뒷뜰서 또 총격 사건…4명 사망

미국뉴스 | | 2019-11-19 18:18:40

총격사건,풋볼관람,가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17일 가족·친구들이 모여 풋볼(미식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캘리포니아주 중남부 도시 프레즈노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CNN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일요일인 이날 오후 8시께 프레즈노 남동쪽 지역의 평화로운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한 가족과 친구들은 집 뒷마당에서 파티를 열어 풋볼 경기를 시청 중이었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괴한이 뒷마당으로 몰래 침입해 총을 난사했다.

경찰은 "3명이 주택가 뒤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네 번째 희생자는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25∼30세의 아시아계 남성이라고 프레즈노경찰서의 마이클 리드 부서장은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이 집에는 아이들을 포함해 35∼40명 정도의 사람이 있었다.

용의자는 여전히 도주 중이며 범행 동기나 용의자 수도 파악되지 않았다. 리드 부서장은 "최소한 1명 이상의 용의자가 걸어서 접근한 뒤 대부분의 사람들이 파티를 하고 있던 뒷뜰을 향해 총격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희생자들과 아는 사이였다는 정황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번 총격이 범죄집단과 연관돼 있다는 단서는 없다면서도 이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웃들을 상대로 감시카메라 영상이나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가진 목격자를 찾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프레즈노의 다른 지역에서도 2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도 총기 규제가 가장 엄격한 주 가운데 하나지만 최근 몇 주 새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14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도시 샌타클라리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16세 남학생이 총을 쏴 같은 반 친구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샌프란시스코 교외 오린다의 에어비앤비 주택과 LA 남쪽 롱비치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총 8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족들 풋볼 관람하던 주택 뒷뜰서 또 총격 사건…4명 사망
캘리포니아 주택가 총격사고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이든, 미국인과 결혼한 불법입국자의 합법 체류 허용 검토”
“바이든, 미국인과 결혼한 불법입국자의 합법 체류 허용 검토”

불법이민 대응하면서도 친이민 지지층 위해 대선 전 구제책 내놓을 듯“결혼 기간 5년이나 10년 이상인 체류자로 한정 예상…최대 70만명 수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시민과 결혼

미주다일 천사비즈니스 5,6호점 연이어 등록
미주다일 천사비즈니스 5,6호점 연이어 등록

5호점 현은석 카이로프랙틱6호점으로 탑여행사 등록해 다일 천사비즈니스 5호점에 현은석 카이로프랙틱이, 6호점에 탑여행사가 연이어 등록했다.다일 천사비지니스 후원모금은 2024년 1

대화포럼 '더 파인더' 미쉘 강 후보 후원 나서
대화포럼 '더 파인더' 미쉘 강 후보 후원 나서

28일 오후 1시 둘루스 청담에서 모여 2014년부터 애틀랜타에서 매년 열린 대화포럼을 마련해온 ‘더 파인더’(The FINDER) 이명동 박사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

평통 골프대회 이상수씨 메달리스트
평통 골프대회 이상수씨 메달리스트

우천 가운데도 77명 참가해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는 21일 오후 샤또 알렌 골프클럽에서 평화통일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했다.아침부터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가

중앙교회 '동서양음악회' 개최
중앙교회 '동서양음악회' 개최

디캡 공무원 초청 만찬 및 음악회6개 부서에 1천 달러씩 기부금도 애틀랜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 )가 주관하는 디캡카운티 공무원(소방관, 경찰관, 보안관, 응급요원) 초청 음악

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 애틀랜타 방문
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 애틀랜타 방문

20일 애틀랜타지회 회원 만나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와 방문단이 지난 주말 애틀랜타지회(회장 정광일)를 방문했다. 강석호 총재, 정홍석 부총재, 정영순 전국여성협의회장, 변창범 이

켐프, 병원 규제 완화법에 서명
켐프, 병원 규제 완화법에 서명

병원 신축 및 증축 규제 완화농촌 의료 기관 종사자 세금 감면의료 기관 기부자에게 세금 공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의료 시설의 신축 및 증축의 까다로운 제한을 완화하는 법안에 최

귀넷에 세계 최대 풍선 놀이 이벤트
귀넷에 세계 최대 풍선 놀이 이벤트

4월27일-5월5일, 입장료 22달러가족이 즐기는 다양한 놀이 기구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들과 성인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 최대의 풍선 놀이 이벤트, The Big Bou

강한 경제… 바이든 재선에‘양날의 검’
강한 경제… 바이든 재선에‘양날의 검’

트럼프 후보와 재매치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에게 강한 경제 회복세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고금리가 대통령 선거가 있

강동원, 살인사건 조작하는 '설계자' 변신…내달 29일 개봉
강동원, 살인사건 조작하는 '설계자' 변신…내달 29일 개봉

영화 '설계자' 포스터/뉴(NEW) 제공강동원 주연의 스릴러 영화 '설계자'가 다음 달 29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뉴(NEW)가 22일 밝혔다.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