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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출신 홈리스 회생 도운 천사는?

미주한인 | 사회 | 2019-11-14 18:18:1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LA 한인타운에 10년간 노숙하던 예일대 출신 홈리스 남성(본보 9월18일자 보도)이 동창생의 도움으로 회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11일 ABC7은 예일대 출신의 촉망받는 금융계 인재에서 LA 한인타운 길거리 바닥에 나앉게 된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던 흑인 남성 숀 플레전츠(52)가 인근에 거주하는 예일대 동문 여성의 도움을 받고 회생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를 도와준 은인은 다름 아닌 예일대 동문 킴 허시맨으로, 지난 9월 그의 사연을 접한 그녀는 인근에 거주하며 차마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한다. 당시 CNN은 고교를 수석 졸업하고 아이비리그 명문 예일대에 입학해 월스트릿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서 근무하다 투자 실패 및 파산, 약물중독으로 길거리에 나앉게 된 그의 사연을 집중 조명했었다. 

현재 할리웃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일하고 있는 그녀는 도움이 절박한 플레전츠를 위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녀는 “대학 동문인 그가 거주지 근처에서 노숙을 하고 있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라며 “그가 있는 한인타운 길거리에 찾아가 아무 것도 필요 없으니 몸만 오라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전츠와 그의 파트너 데이빗은 허시맨의 도움을 받아 3주 안에 길거리 생활을 청산할 수 있었다. 허시맨이 그들에게 LA 지역의 게스트 하우스를 잡아줬고, 조만간 섹션 8 하우징 시설로 입주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플레전츠는 “그녀는 천사”라며 “아직도 노숙자 신세를 벗어난 것이 거짓말 같고, 앞으로 절대 다시 길거리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빈 기자>

 

예일대 출신 홈리스 회생 도운 천사는?
예일대 출신 노숙자 숀 플레전츠(오른쪽)와 그를 도와준 동문 킴 허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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