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중간가격 65만달러
페이먼트 감당 주민 25%
LA 지역에서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가구당 연소득이 최소 12만7,200달러는 돼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LA 카운티에서 주택매매 중간 가격에 해당하는 64만9,570달러의 주택 모기지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최소 12만7,200달러의 연소득이 필요하다고 ABC7이 12일 보도했다.
부동산협회는 이에 대한 모기지 한 달 페이먼트가 3,180달러로 이러한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주민은 2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2%에 비해서는 소폭 늘어난 수치다.
캘리포니아에서 내집 마련이 어려운 것은 LA 카운티 뿐만은 아니다. 전국에서 집값이 비싼 곳 가운데 한 지역인 샌프란시스코의 주택 중간가격은 무려 158만 달러로 주택 소유주의 연소득은 최소 30만9,600달러를 넘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는 그러나 주내 42개 카운티에서는 주택 구입을 감당할 만한 소득 수준이 1년 전보다는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LA와 오렌지카운티의 주택가격으로 주민들이 모기지 페이먼트를 감당하기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꼽았으며,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경우 내집 마련이 가장 쉬운 지역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