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라인업 ‘N’의 주력 모델인 벨로스터N이 저명한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퍼포먼스 카로 선정됐다.
4일 로드 앤 트랙(Road & Track)은 올해의 퍼포먼스 카(RTPCY)로 현대차의 벨로스터N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47년 창간된 로드 앤 트랙은 북미 내에서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기 매체이며 2013년부터 올해의 퍼포먼스 카를 선장하고 있다.
이번 벨로스터 N의 수상이 주목을 받는 건 벨로스터 N이 경쟁한 쟁쟁한 후보들이다. 벨로스터 N을 포함, 11대의 차량이 경합했는데 BMW M2 컴페티션, 셰볼레 콜벳, 람보르기니 우르카 에보, 렉서스 RC F 트랙, 로터스 에보라 GT, 마즈다 미아타 RF 클럽, 멕라렌 600LT 스파이더, 닛산 GT-R 니스모, 포르쉐 911, 도요타 수프라 등이었다. 벨로스터N은 후보 차 중 가장 저렴한 차이기도 했다. 벨로스터N의 판매가격은 2만8,000달러 이하부터 시작하지만 가장 비싼 멕란렌 600LT 스파이더는 33만달러를 호가한다.
후보 차량들은 트랙을 주행하는 트랙시승과 일반 도로 환경에서 며칠간의 강도 높은 테스트를 거쳤다.
로드 앤 트랙은 벨로스터N에 대해 트랙 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놀라운 주행성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 가격 대비 성능과 가성비 등 모든 부문에서 경쟁후보들을 압도했다고 격찬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