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웹사이트 '페이스케일' 분석
낮은 임금 상승률 전국 7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이 임금 상승률이 전국서 최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 전문 웹사이트 페이스케일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전국적으로 낮은 임금 상승률을 기록한 도시 7위를 차지했다.
애틀랜타 외에 남부에서 임금 상승률이 가장 낮은 도시로는 텍사스의 휴스턴(1위)이 꼽혔으며, 플로리다의 마이애미(2위), 탬파(5위)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와 반면에 기술 관련 전문직들이 많이 분포돼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어스틴 등의 지역들이 임금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작년 한 해 동안 임금 상승률이 4.3%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상승률이 2.2%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에 비해 0.4% 낮은 수치다.
메트로 애틀랜타를 제외한 나머지 조지아 지역들도 임금 상승률이 타지역에 비해 크게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의 경우 임금 상승률에서 전국 50개주 중 44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 지역은 임금 상승률은 낮은 편이지만 일자리 창출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메트로 애틀랜타는 지난해에 비해 신규 일자리가 12만 500개나 증가해 작년대비 7.9% 가량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