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지역 한인교회

피해자들 한국검찰에 고소 


미국의 한 작은 한인교회에서 60대 목사가 10명이 넘은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한국의 SBS-TV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사는 여성 A씨는 4년 전 하나님의 뜻이라는  김 모 목사의 강요로 4년 전 김 목사와 처음 성관계를 맺었다. 10대 때부터 해당 교회를 다닌 A씨는 이후 줄곧 김 목사로부터 무조건 복종을 요구 받고 감시까지 당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A씨는 지난해 자신의 친언니도 수년간 같은 일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추가 확인 결과 교회의 여성신도 10여명이 김 목사에게 똑같은 일을 당하고 있었다는 것.

김 목사는 이들에게 주님의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성경적 아내가 돼야 한다고 꾀었고 성관계를 맺은 뒤에는 철저하게 감시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결국 (미국)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강압적 성관계라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법원은 김 목사에게 피해자들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내리는데 그쳤다.

그러자 피해 여성들은 한국 검찰에도 고소했다. 피해자들의 변호인은 "남녀간의 성관계라기 보다는 종교적인 의식의 하나로 생각했었다는 부분에서 위계에 의한 간음 혹은 위력에 의한 간음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김 목사가 유튜브 설교를 통해 결백을 주장하는 한편 피해자들에 대한 협박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한국 검찰은 김 목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고 경찰은 1차 소환에 이어 김 목사의 휴대전화에 대해 포렉식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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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TV 뉴스보도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