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찾은 조국 대한민국의 광복이 올해로 74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2019년 8월 현재 미주지역에서 활동한 100여명이 넘는 독립유공자에 추서된 훈·포상과 대통령 표창이 주인을 찾지 못한 채 국가보훈처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1949년부터 한국 정부가 독립운동과 관련한 포상 전수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미주지역 독립운동가 중 훈·포상과 대통령 표창을 받지 못한 미전수자는 113명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들은 1910년 미국에서 조직된 독립운동단체 대한인국민회에 참여해 주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까지 파악된 유공자는 총 1만5,000여명이나 3분의 1에 해당하는 6,000여 명의 후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국가보훈처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년간 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나, 후손 스스로 유공자의 유족임을 증명해야 하는 절차적 복잡함과 언어적인 문제점 등으로 현실적 어려움이 많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며 후손확인을 위한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