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베드 아파트 1,370달러
전달·전년 대비 4.2% · 4.9%↓
렌트비 순위는 전국 22번째
애틀랜타 시가 전국에서 22번째로 렌트비가 비싼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달보다 4개단이나 낮아진 수치다.
최근 아파트 렌트 정보업체 '점퍼(Zumper)' 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랜타시의 1베드 아파트 중간렌트는 올 7월을 기준으로 전달대비 4.2%, 전년대비 4.9%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1베드에 1,370달러, 2베드에 1,74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2베드 아파트의 경우 전달대비 3.3%, 전년대비 3.9% 감소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도시에서 월별 렌트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작년대비 10% 이상의 렌트비 상승을 보인 도시들이 많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경우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름철이 아파트 수요가 많고 이사철이라 렌트비가 대체적으로 상승하는 시기임에도 이러한 하락세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애틀랜타는 100개의 도시 중에서는 렌트비가 비싼 도시로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이는 점퍼가 렌트비 가장 비싼 지역으로 꼽은 샌프란시스코에 비해서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샌프란시스코의 1베드 중간렌트는 7월 기준 3,720달러로 나타나 전년대비 6.3%가 뛰었다. 2베드 중간렌트 역시 월 4,800달러를 기록, 전월대비 1.7%, 전년대비 2.6%가 올랐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애크론이 렌트가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애크론의 1베드 아파트 중간렌트는 불과 550달러, 2베드 중간렌트도 730달러로 낮다. 이인락 기자
7월 애틀랜타 아파트 렌트비는 전달과 비해 상승한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