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엔젤레스 국유림서

같은 장소 50대 한인여성 이어 



엔젤레스 국유림서 지난 13일 하이킹 도중 낙오해 산속에서 실종됐던 50대 한인 여성이 24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가운데(본보 14일자 A1면 보도) 또 다시 이 지역에서 등산길에 나섰던 70대 한인 남성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한인 유진 조(72·사진)씨가 토요일인 지난 22일 라크레센타 인근 엔젤레스 국유림의 마운트 워터맨 등산로에서 산행에 나섰다가 오후 5시30분께 실종됐다고 밝혔다. 마운트 워터맨은 지난 13일 한인 여성이 실종됐다 구조된 지역과 같은 곳이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조씨는 함께 하이킹을 하던 친구 등 그룹에서 뒤쳐져 낙오한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씨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되자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인근 5개 카운티의 수색팀에 협조를 얻어 사흘째 수색 작전을 벌였다.

실종 당일 수색팀은 구조 헬기를 띄워 등산로를 확인하고 수색견까지 투입하고 다음날 이른 아침 다시 수색을 재개해 오후 9시까지 이어갔지만 24일까지 아직 조씨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LA=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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