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시애틀 미주한인 체전
막판 여자골프·사격 분전
여자배구·족구 장년부 '금'
조지아가 제20회 시애틀 미주한인체전에서 5위에 올라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주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이번 미주체전에서 조지아 선수단은 기대했던 축구와 야구가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동메달에 머물러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오전에만 해도 당초 목표했던 종합순위 5위가 어려워지는 듯 했다.
그러나 23일 사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편 여자 골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하면서 종합순위 5위의 쾌거를 이룩했다.
조지아는 이외에도 여자배구와 족구 장년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볼링과 배트민턴 남자 단식에서 은메달을, 남자 배구와 볼링, 배드민턴 여자단식 등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권요한 조지아 대한체육회장은 "대회 마지막 날 종합 순위 8위 정도를 예상했었다"면서 "하지만 골프와 사격에서의 분전으로 대회 참가 사상 역대 최고성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그동안 지아가 미주한인체전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3년 캔사스 대회 7위다.
이번 대회에 조지아는 11개 종목 120명 선수가 참가했다. .
조지아 선수단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