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년전 대비 4.7%↑
구매 수요는 5% 줄어
3월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가격이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을 약간 웃돌았지만 상승폭은 최근 몇년간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 됐다.
28일 발표된 S&P 케이스 실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올해 3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지수는 지난해 3월보다 4.7% 상승, 20개의 광역 도시들 중에서 라스베가스, 포틀랜드, 템파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개 전국 광역도시 평균 상승폭은 3.7%였다.
전문가들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매물 부족으로 인해 7년간 꾸준히 높은 주택가격 상승폭을 기록해 왔으나 임금 상승폭이 이를 따라잡지 못해 주택구매가 사실상 크게 어려워 지면서 수요가 줄어 서서히 주택 가격이 안정화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의 작년 임금 상승폭은 3.6%였다. 최근 7년간 메트로 애틀랜타 평균 연간 주택 상승률은 6.6%로 이는 기간 내 임금 상승률에 비해 2배 이상되는 수준이다.
한편, 리맥스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당초 구매 수요가 매물에 비해 크게 많았으나 현재는 구매자 수가 작년에 비해 5% 줄어 주택 가격 상승폭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