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전역에서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 운전자들이 무리하게 손님을 태우기 위한 급정차가 늘어나면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차량공유 서비스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ABC7은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 서비스로 인해 시내 주행중인 차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교통체증으로 인해 연간 128시간을 도로에 허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UC 버클리 연구팀도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 공유 서비스가 활성화 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의 차량 공유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라 시내에 주행하는 차량이 크게 증가해 결국 교통체증이 심화됐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실제 한 한인은 “불법 주정차금지 구역을 비롯해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에게는 교통법규가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며 “먹고 사는 것은 이해하지만 불법주정차에 유턴 등 기본적인 교통법규는 준수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남가주 연합정부측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경우 차량공유 서비스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실제 도로에서 주행하는 자동차 수가 3분의 2 가까이 증가한 것이 사실”이라며 “가장 큰 이슈는 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라 주택가까지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우버와 리프트측은 이와 같은 보고서 결과에 반박하며 차량 공유서비스로 인해 여행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대중교통의 다양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