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교를 막 졸업한 17세 학생이 동시에 하버드 대학 졸업장도 함께 받게 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캔자스주 율리시스 고교를 졸업한 브렉스턴 모럴이 오는 30일에는 하버드대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모럴은 고교 졸업과 동시에 하버드대 학사학위를 받는 사상 최초의 학생이다. 모럴이 유례 없는 주인공이 될 수 있었된 것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데다 그에게 특별한 프로그램이 제공된 덕분이다.  

중학교 시절 이미 고교과정을 마친 모럴은 고교 입학 전에 캔자스주의 포트 헤이스 주립대학이 제공하는 수업을 이수했다. 그는 고교에 입학한 뒤 하버드대 익스텐션 스쿨 입학허가를 받아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나갔다. 익스텐션 과정은 학교 캠퍼스에서 풀타임으로 공부할 수 없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럴은 고교에 다니면서 하버드대 온라인 강좌를 이수했고, 여름방학에는 하버드대 캠퍼스에서 수강했다. 모럴의 전공은 정치학이고, 부전공은 영문학이다. 모럴은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 로스쿨에서 헌법학을 공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