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제5회 문화교류전
16일까지 한인회관서 전시회
양측 실질적 교류 확대 논의
애틀랜타시와 한국의 대구시와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애틀랜타 시청에서는 양 지역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애틀랜타-대구 문화교류전 'Great Art Fun' 전시회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애틀랜타시와 대구시는 1981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양 지역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최근 5년째 매년 미술 교류전을 열고 있다.
이날 대구시의 양은지 문화관광 대구경북협동조합 이사장은 "올해 행사를 계기로 이제 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대구와 애틀랜타의 실질적이고 경제적인 협력 관계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펠리시아 모어 애틀랜타시 의장도 대구 방문에 큰 관심을 보였고 배지숙 대구 시의장도 애틀랜타 방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양 이사장은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 물 포럼' 행사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의 초청장을 케이샤 렌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이날 애틀랜타 시청에서의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16일까지 한인회관에서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전시회에 출품한 작가는 이경애, 배수아, 김주호, 이창렬, 정남선, 양동엽, 천명기 등 7명이며, 회화 23점, 도자기 8점으로 총 31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인락 기자
7일 애틀랜타 시청에서 양은지(사진 오른쪽 네번째) 문화관광대구경북협동조합 이사장과 행사 참석자들이 문화교류전 행사 리본커팅 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