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뒤를 돌아 본다
블랙홀보다 깊은 시간이 서있다
잠결에 옆자리를 더듬는다
팔차원보다도 아득한 세상이 만져지다
바람에 흔들리는 여린 소나무 가지
그 가지를 흔들며 지나는 바람처럼
나 혼자 나이가 들고
이제는 세상을.
인생을 알만한 나이만큼 살았는데도
국민학교 입학식 때 찍은 사진속의 꼬마보다도
더 아는게 없음은
시도 때도 없이 그리움이 찾아 와서
날 눌러 앉히기 때문이리라
시,문학회,송정희,시간
문득 뒤를 돌아 본다
블랙홀보다 깊은 시간이 서있다
잠결에 옆자리를 더듬는다
팔차원보다도 아득한 세상이 만져지다
바람에 흔들리는 여린 소나무 가지
그 가지를 흔들며 지나는 바람처럼
나 혼자 나이가 들고
이제는 세상을.
인생을 알만한 나이만큼 살았는데도
국민학교 입학식 때 찍은 사진속의 꼬마보다도
더 아는게 없음은
시도 때도 없이 그리움이 찾아 와서
날 눌러 앉히기 때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