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여친 폭행 전과 한인 음악 피디, 출소 뒤 또 감금 폭행 '체포'

지역뉴스 | | 2019-04-11 21:21:00

전,여자친구,폭행,내쉬빌,한인,음악,프로듀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변기에 얼굴 넣고 폭행

욕조 이용 물고문 자행

작년 11월 이후 3번째

전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상습적인 무차별 폭행으로 두 차례나 체포됐던 유명 한인 음악 프로듀서가 출소 후 다시 피해자를 감금 및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또 한번 주변을 경악케 했다.<본보 1월 4일, 31일 기사 참조>

테네시 내쉬빌 경찰에 따르면  음악 피디인 신배호(47·사진)씨는 지난 8일 새벽 가중폭행 및 불법감금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신씨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여성이 지인에게 폭행 사실을 알려 왔으며, 그 지인의 제보로 7일 오후 10시 30분께 신씨의 자택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때 경찰은 신씨가 피해자를 차고 안에 있는 차량에 강제로 태우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신씨는 경찰이 접근해오자 차고문을 닫으며 피해자를 끌어낸 후 집안으로 다시 끌고 들어가 문을 걸어 잠궜다.

결국 경찰은  주택의 뒷문을 깨 진입해 신씨를 체포했다. 피해자는 2층 스튜디오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피해자의 얼굴과 몸에 여러 멍자국이 있었고, 오른쪽 눈이 부어 있는 등 여러 폭행의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신씨가 자신의 얼굴을 변기에 집어 넣고 변기뚜껑으로 수차례 내려치고 욕조에 물을 받아 물고문 하는 등 며칠간 지속적으로 폭행을 가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피해자가 어떻게 신씨를 다시 만나게 됐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자 지인은 "신씨가 먼저 연락을 취해오면서 연락이 다시 닿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씨가 검사와 판사쪽과 협의가 끝나 자신은 이제 아무 문제 없다는 등 피해자를 다시 한번 회유·협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신씨는 지난해 11월에도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감금해 폭행을 가했고 피해자가 탈출해 신고하면서 체포된 바 있다. 신씨는 12월 또 한번 일주일간 이 여성을 감금 폭행하다 체포돼 흉기를 이용한 가중폭행, 성폭행, 불법감금 혐의 등으로 22만 7,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지난 1월 석방된 후 이번 범행으로 인해 다시 체포됐다.

신씨에게는 17만 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검찰은  22만 7,000달러의 보석금을 무효화하고 이번 보석금을 증액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인락 기자

여친 폭행 전과 한인 음악 피디, 출소 뒤 또 감금 폭행 '체포'
여친 폭행 전과 한인 음악 피디, 출소 뒤 또 감금 폭행 '체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당국 3,500명 적발 기소피해 회수는 14억 불과합동특별단속부서 출범EDDㆍPPP 사기 집중수사<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 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 공개

성적 지향 따른 차별금지…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배제도 원칙적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9일 성소수자 학생 보호를 위한 이른바 '타이틀 9' 개정안을 공개했다.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 시달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도움 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봄철 앨러지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천식·앨러지 재단(Asthma an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어둠은 멜라토닌 촉진… 아침빛은 억제인공조명으로 생체리듬 깨져 불면증 불러취침 2시간 전 조명 낮게ㆍ청색광 차단해야 멜라토닌이 워낙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멜라토닌을 처방전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배심원 12명·대체후보 6명 모두 뽑아…법원 밖에선 한 남성 분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했던 김낙현(사진) 재외선거관이 임무를 마치고 곧 뒤국한다.김낙현 선거관은 지난 1년간 관할 동남부 6개주를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