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시정부 차원 '증오범죄' 처벌한다

지역뉴스 | | 2019-07-20 22:22:1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샌디스프링스 관련조례 승인

혐의자 수사·처벌 크게 강화

주의회에 관련규정 확대계획

시의회 차원에서 증오범죄에 대한 처벌을 담은 조례가 통과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샌디스프링스 시의회는 16일 증오범죄 발생 시 경찰의 수사 강화를 촉구하는 한편 법원에 대해서는 처벌을 크게 늘리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시의회는 인종적 편견이나 증오심으로 개인이나 가정, 단체, 업소에 대해 폭력이나 테러를 한 혐의자에 대해 새로운 조례 처벌 규정을 적용하도록 했다.

조례안을 발의한 앤디 바우만 시의원은 “중오범죄는 전국으로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샌디스프링스에서는 그렇지 않다”면서 “하지만 문제는 반드시 발생해야만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조례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시 법원은 통상 교통위반과 같은 비교적 가벼운 법률위반 행위만 다루기 때문에 증오범죄와 같은 중범죄를 직접 다루거나 처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샌디스프링스 시의회는 간접적인 처벌 방식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낙서와는 달리 유대인 주택에 페인트로 나치 문양을 낙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하게 처벌 규정을 적용하는 식이다.

바우만 시의원은 올해 은퇴한 웬델 윌라드 전 주하원 법사위원장과 반명예훼손연맹과 연대해 중오범죄 처벌안을 주 차원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지아는 주정부 차원에서 증오범죄에 대한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는 4개 주 중 1곳이다. 조지아에서는 지난 2년간의 회기를 포함해 여러 차례 증오범죄에 대한 처벌 법안이 주의회에서 발의됐지만 번번이 공화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올해 회기에서는 윌라드 의원이 발의한 증오범죄 처벌안(HB426)이 하원은 통과했지만 상원에서는 통과되지 못했다. HB426은 내년 회기에 자동으로 재상정 된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