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기고문] 미국의 역사이야기-민권 운동의 기원

지역뉴스 | | 2019-03-23 21:21:37

칼럼,미국,역사,이정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전후기에 아프리카계 미국민들은 점점 더 반항을 하게 되었다. 대전중에 그들은 군대와 노동계에서 흑백 인종차별 대우에 도전했으며, 한정된 성과를 거두었다. 수백만 명의 흑인들이 남부 농장들을 떠나서 보다 나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북부 도시들로 갔다. 그들은 일자리 발견 대신에 도시 빈민가에서 좁은 공간의 생활상을 발견했다. 이제 흑인 군인들이 2급 시민자격을 거부하는 일에 전념하겠다는 일념으로 귀향하는 가운데, 다른 흑인들은 인종적 평등을 위한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재키 로빈슨은 1947년에 야구의 피색 선을 깨뜨리고 메이저 리그에서 야구경기를 시작함으로써 인종문제를 극적으로 부각시켰다. 브루클린 더저스 야구팀의 한 선수인 그는 상대방 선수들과는 물론, 팀 동교들과도 자주 트러블에 빠졌었다. 그러나 첫 시즌 경기에서 맹활약을하여 그가 받아들여지게 되자, 다른 흑인선수들에게도 길이 열리게 되고, 이들은 이제 묶이어 있다시피했던 '흑인 리그'를 떠나게 되었다. 

정부 관인들과 많은 미국민들이 인종문제와 냉전정치간의 관련성을 발견했다. 자유세계의 지도국으로서, 미국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지지를 추구했다. 미국내에서의 인종차별은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친구들을 얻으려는 노력에 방해가 되었다.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민권운동을 지지했다. 그는 비록 사회적인 평등은 아닐지라도 정치적인 평등은 신봉했으며, 흑인 도시로의 점증하는 중요성을 인정했다. 남부에서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린치와 기타 형태의 민중의 힘이 1946년에 알려지게 되자, 그는 인종 및 종교에 입각한 흑백 차별대우를 조사하기 위한 민권위원회 위원들을 임명했다. 그 이듬해에 발표된 보고서는 미국 생활에 있어서의 흑인들의 2급 지위를 상세히 기록했다. 그 보고서는 모든 미국민들에게 보장되어 있는 권리들을 연방정부가 국민들에게 확보해주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트루먼 대통령은 10개항 민권계획을 의회에 송부함으로써 이에 응답했다. 트루먼 대통령의 보다 강력한 민권옹호 자세에 성난 남부 민주당원들이 1948년 민주당을 떠났을 때, 트루먼 대통령은 연방정부 고용분야에서 흑백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군대 내에서의 평등한 대우를 명령하고, 그리고 군대 내의 흑백 인종차별을 끝내는 방향의 일을 하기 위한 위원회 위원들을 임명했다. 군대 내에서의 (흑인에 대한) 마지막 제한은 한국전쟁 중에 끝났다. 

남부의 흑인들은 민권과 정치적인 권리를 거의 향유하지 못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100만명을 웃도는 흑인 병사들이 싸웠지만, 남부 출신 흑인들은 투표할 수 없었다. 투표인 명부에 등록하려고 한 흑인들은 구타, 일자리 상실, 신용 상실, 아니면 그들이 살고 있던 땅으로부터의 축출 등을 당하기 십상이었다. 린치는 여전히 발생했으며, 짐 크로우법(남부의 흑인종 차별법)은 전차, 열차, 호텔, 레스토랑, 병원, 유락 시설등에서 흑백 인종차별을 강행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CNBC, 무뇨스 COO 발언 내용 보도…"PHEV 수요 높아"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버려지는 음식물[유엔환경계획(UNEP)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연 소득 65,000달러중산층 비율 60% 감소 조지아에서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봉이 6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알파레타/존스크릭 전국 4위미드타운 애틀랜타 9위애틀랜틱 스테이션 14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개 지역에 애틀랜타의 동네 3 곳이 선정됐다.Niche가 가장 살기 좋은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연못에 빠진 자동차 구조CPR로 어린이 생명 구해 도로에서 굴러 떨어져 연못에 빠진 차량의 가족 3명을 구출한 UGA 여학생 5명이 3월 26일 조지아 의회에 초대 받아 영웅 대접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두 형제, 1986년 7차례 성폭행 연관 38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 두 명이 최근 새로운 DNA 수사 기법을 통해 붙잡혔다. 셰리 보스턴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7일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캅카운티 여성 중범 살인 혐의 체포집에 방치한 치명적인 펜타닐 복용 마약 밀거래 혐의를 받는 여성의 2세 아들이 집에 방치한 펜타닐을 복용한 후 사망해 어머니가 중범 살인 혐의로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4월 27일 쿨레이 필드서 행사16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카운티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상당한 참여와 재활용 가능한 자재의 상당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저수지 울타리에 뚫린 구멍으로 먹이 줘"생선과 닭가슴살 등 식단 조절 돌입할 것" 플로리다주 내 코카콜라 공장에 살던 악어가 살이 너무 쪄 거주지를 옮기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26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애틀랜타 한인회관 27일-4월1일몽고메리, 올랜도, 랄리도 투표소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투표가 27일 오전 8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애틀랜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