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경찰·교도관들이 ICE 정보원 역할”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3-19 21:21:5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지방 정부 공무원들이

불체자 정보를 넘겨줘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미국내 불법체류자(불체자) 단속을 위해 지방정부 법 집행기관의 직원들로부터 불체자 관련 정보를 여전히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AP통신은 뉴멕시코주 버날리오 카운티 교도소 직원들이 ICE 당국에 재소자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 불체자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불체자 석방일을 사전에 은밀하게 알려주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ICE 요원들은 경찰이나 교도소 직원들과의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이용해서 불체자 관련 정보를 얻어 내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ICE의 정보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버날리오 카운티는 이미 2년 전 법집행 기관의 직원들이 ICE와 협조를 금지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지난달에는 이민 신분과 관련된 정보는 어떤 것이라도 공유 금지 법안이 통과된 상황이지만 불체자 정보가 ICE 요원들에게 유출되는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ICE가 개인적 친분관계를 이용해 불체자 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있는 것은 비단 뉴멕시코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필라델피아, 시카고는 물론 가주 등 미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다. 일례로 시민자유연맹(ACLU) 북가주 지부는 가주 오렌지카운티 소속 수사관들이 ICE 요원들을 위해 차량번호판 정보를 정기적으로 파악해 이를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문제는 지방 정부 법집행 기관 직원들이 이민단속 당국과 협조하지 않겠다는 ‘피난처 정책’을 채택해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민단속 당국과 정보 공유하는 사례가 끊이질 않는다는 데 있다. 

이와 관련, ICE는 미 국민을 보호하고 활동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교도소 재소자 정보 검색 활동은 중범죄를 범한 불체자를 파악해 추방함으로써 중범죄자가 거리를 활보할 수 없게 해 미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라는 게 ICE의 설명이다.  <남상욱 기자>

“경찰·교도관들이 ICE 정보원 역할”
“경찰·교도관들이 ICE 정보원 역할”

ICE가 불체자 단속을 위해 일부 지방정부 관리들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일 뉴욕의 한 초등학교 펜스에“ICE를 없애라”는 배너가 걸려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보건의료 일자리 가장 많이 증가 조지아 노동부는 3월에 채용이 급증하면서 실업률은 사상 최저를 유지하면서 3월 일자리 성장률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올해 첫 두

로렌스빌에 '디스커버리 파크' 새로 생긴다
로렌스빌에 '디스커버리 파크' 새로 생긴다

2,850만 달러 들여 2026년 완공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이번 주 로렌스빌의 디스커버리 고등학교와 귀넷 노스사이드 병원 근처 약 45에이커 부지에 디스커버리 파크를 건설하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4월19일부터 21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글로우 인 더 파크(

[한인마트정보]  가족 나들이 소풍 세일!
[한인마트정보] 가족 나들이 소풍 세일!

H마트-대표 한인 마트 스마트카드 구매는 동원 라이트스탠다드참치 러브1호 4PK 5.30OZ(150G) 7.49, 쥐포 12~16S 9.99, 한국산 냉동 꽃게 14.1OZ(400

브라질서 삼촌 명의로 대출받으려 은행에 시신 동반 엽기 행각

450만원 챙기려다 덜미…피의자 "은행 갈 땐 살아 계셨다" 주장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죽은 삼촌'과 함께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17일(현지시

“아직도 안 드세요?”… 콜레스테롤 약, 뇌졸중 위험 감소
“아직도 안 드세요?”… 콜레스테롤 약, 뇌졸중 위험 감소

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고대의대 공동 연구스타틴 사용과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 분석 <사진=Shutterstock>  고지혈증약의 대명사격인 ‘스타틴’이 미세먼지 노출과

새 학자금 부채 탕감안 “가을 시행”
새 학자금 부채 탕감안 “가을 시행”

바이든 정부 관보 게재2만달러까지 이자 탕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대규모 학자금 융자 탕감안을 연방 관보에 고시하고 시행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17일 연방정부는

100년만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됐다
100년만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됐다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채화됐다. 파리올림픽 성화는 지난 16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그리스 현지에서 11일간 봉송

“복수국적 허용 40세로 낮춰야”
“복수국적 허용 40세로 낮춰야”

방미 김진표 국회의장워싱턴서 동포간담회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 미국을 방문한 여야 대표단이 16일 워싱턴 DC에서 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동 주미대사, 소병

허리 통증, 6주 이상 지속…‘척수 종양’ 의심
허리 통증, 6주 이상 지속…‘척수 종양’ 의심

척수는 척추관 속에 있는 중추신경으로, 뇌와 말초신경을 연결해 감각·운동·자율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척수 안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척수 종양(spinal cord t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