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현대·기아차 판매 연초부터‘질주’

미국뉴스 | | 2019-03-07 09:09:04

현대,기아,판매,질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1·2월 판매량 전년 대비

현대 2.4%↑·기아 5.9%↑

SUV 신규 모델 출시로

라인업 다변화 덕 분석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들어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빠르게 신장하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증대와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도표 참조>

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올 1월과 2월 현대차의 판매량은 8만6,408대로 전년 동기의 8만4,361대에 비해 2.4% 증가했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동기간 8만78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의 7만6,300대에 비해 5.9%의 더 높은 신장세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현대·기아차를 합친 판매량도 16만7,190대로 전년 동기의 16만661대에 비해 4.1%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2월의 경우 주요 제조사 중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세를 달성한 제조사는 현대·기아와 함께 수바루에 불과했다. 1, 2, 3위 업체인 GM, 포드, 도요타를 비롯, 닛산, 혼다, 폭스바겐, BMW, 머세데즈 벤츠, 마즈다 등이 일제히 판매가 하락했다.

아직 1,2월 판매량이지만 이같은 판매 증가 추세가 올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현대·기아차가 지난 1~2년간 심혈을 기울여온 SUV 신규 모델 출시를 중심으로 한 차종 라인업 다변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2016년 142만2,603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2017년(127만5,223대), 2018년(126만7,619대) 2년 연속 감소했다. 이같은 판매량 감소에는 무엇보다도 SUV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변화에 제때 대처하기 못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판매 반등에는 지난해 투입된 소형 SUV 코나가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코나는 지난해에만 4만7,090대가 팔렸으며 올해도 1월 5,696대, 2월 5,686대 증 매달 꾸준히 5,000대 이상이 팔리고 있다. 여기에 올 여름에는 플래그십 SUV인 팰리세이드가 투입되고 SUV 수소전기차 넥쏘도 새로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코나보다 더 작은 새로운 SUV 경형 모델인 ‘베뉴’(잠정)의 생산도 확정했다. 새로운 SUV가 출시되면 현대차는 베뉴(경형), 코나(소형), 투싼(준중형), 싼타페(중형), 팰리세이드(플래그십)로 이어지는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 중에서도 가장 많은 5종의 빼곡한 SU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기아차도 기존 스포티지와 쏘렌토 SUV 라인업에 플래그십 SUV인 텔루라이드의 판매가 새로 시작됐다. 여기에 인기 다목적차량(MPV)인 쏘울과 친환경 CUV인 니로 등이 가세하면서 비 승용차 라인이 훨씬 다양해졌다.

현대·기아차는 또 넥쏘 수소전기차, 코나 전기차와 아이오닉 전기·하이브리드차, 쏘울 전기차. 니로 등의 친환경 모델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들은 올해가 지난 2년간의 차종 라인업 다변화 노력의 결실을 맺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불확실한 미국 경제 상황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지난해 판매량을 무난히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의 럭서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독립 판매망 구축에 나서며 G70, G80, G90으로 이어지는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G70의 경우 ‘북미 올해의 차’(NACOTY)와 모터트렌드 선정 ‘2019 올해의 차’를 수상하면서 주류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으며 제네시스 브랜드 부활의 선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환동 기자>    

현대·기아차 판매 연초부터‘질주’
현대·기아차 판매 연초부터‘질주’
현대·기아차 판매 연초부터‘질주’
현대·기아차 판매 연초부터‘질주’
현대·기아차 판매 연초부터‘질주’
현대·기아차 판매 연초부터‘질주’

현대·기아차가 올해 신규 SUV 모델 등 차종 다변화 전략으로 미국 시장 내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 신장에 나선다. 현대차 코나 SUV(위쪽)과 기아차 쏘울.       <현대·기아차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최고 아름다운 캠퍼스 두 곳은
조지아 최고 아름다운 캠퍼스 두 곳은

GA 베리 칼리지, 스펠만 칼리지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64에 선정  대학을 선택할 때 학생이 고려하는 기준 목록이 있다. 대부분의 목록에서는 높지 않을 수 있지만 대학 캠퍼스의 모

47년 전 실종된 어번대학생 사망 원인 '미확인'
47년 전 실종된 어번대학생 사망 원인 '미확인'

카일 클린크스케일스 사건 종결3년 전 차량과 유해 발견돼 수사 1976년 1월에 실종된 조지아 출신 어번대학교 학생의 사건이 이제 종결되었다고 트룹카운티 셰리프 사무실이 이번 주에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마가 공화당원이 우크라 지원 막는 사이 北 등은 러에 무기 제공"틱톡 미사업권 최장 360일내 매각 않으면 금지…바이든, 언급 안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전 의회가

사립학교 전학, 홈스쿨링 학생에 6,500 달러 지원
사립학교 전학, 홈스쿨링 학생에 6,500 달러 지원

켐프, 스쿨 바우처법(SB233)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3일 공립학교 대신 사립학교에 진학하거나 홈스쿨링을 택한 K-12학년 학생 1인당 연간 6,500 달러의 바

JJ에듀, 11학년 대상 대학원서 세미나 연다
JJ에듀, 11학년 대상 대학원서 세미나 연다

5월 4일 오후 2시, 일대일 상담도 대입전문 JJ에듀케이션이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 4일 학원에서 대학원서(Common Aplication)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민희진 '엄마'로 따르던 뉴진스 앞날은 어떻게 되나…팬들 트럭 시위
민희진 '엄마'로 따르던 뉴진스 앞날은 어떻게 되나…팬들 트럭 시위

하이브 "뉴진스 컴백에 최선을"…멤버들-민희진 간 유대감이 변수뉴진스, 소속사 변경 쉽지 않아…민희진, 감사 답변·자산 반납 아직 안 해뉴진스 팬들 트럭 시위…"버니즈는 하이브 소

인터넷 댓글,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달기
인터넷 댓글,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달기

뉴욕에서 바를 운영하는 마이클 레이놀즈는 비즈니스 검색 사이트인‘옐프’(YELP) 등록을 요청한 적이 없고 원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오픈한지 몇 주 안 돼 옐프 측에서 바에 다녀간

한화큐셀, 미국정부에 동남아산 태양광 관련제품 관세 요청
한화큐셀, 미국정부에 동남아산 태양광 관련제품 관세 요청

한화큐셀 조지아주 달튼 공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큐셀 등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을 위한 설비나 부품을 만드는 업체들이 동남아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관련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조세호·9세 연하 연인,  “’유퀴즈’서 결혼 발표”
조세호·9세 연하 연인, “’유퀴즈’서 결혼 발표”

개그맨 조세호, 유재석 /사진=tvN‘유 퀴즈 온 더 블럭’ SNS개그맨 조세호가 오는 10월 20일 결혼한다.24일(한국시간 기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아시안,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 배웠어요"
"아시안,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 배웠어요"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는 지난 20일 고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사와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주제로 외부 강사 특강을 개최했다. 안소현 케네소주립대학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