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행복한 아침] 빛살이 가져다주는 선물

지역뉴스 | | 2019-01-26 18:18:31

칼럼,김정자,행복한아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코로라도 여행길을 떠날 무렵의 애틀랜타는 내내 흐리고 비가 내려 하늘이 온통 회색빛이 감도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었던터라 댄버에서 만난 청명한 맑은 하늘이며 햇살이 반가울 만큼 정겨웠다 . Red rock Amphitheatre로 달리는 차 안에서 손바닥으로 가만히 빛살을 받아보았다. 무한한 생명력 뿐만 아니라 다사로움과 조용한 희열을 안겨 주었다. 빛살과의 교감은 모든 인류에게 골고루 주어지는 선물로 다양하고 공교한 변화를 일으키며 삶의 구석구석으로 스며들어 인생의 저변에까지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기도하고 무한한 기쁨과 고뇌와 위안의 힘을 제공해주고 있다. 실은 하루 종일 빛에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심려 깊게 숙지하지 않은채 무심코 지내고 있는 정황이다. 느껴보려는 의지만 있다면 빛살이 전해주는 무한한 정서의 움직임이며 빛이 지닌 에너지의 광대함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음인데. 빛줄기는 인생들의 삶과 직결된 생명력을 지니고 있음이요 인체와 심리에까지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이미 과학이 밝혀낸 바가 크다할 것이다. 햇살이 집안 깊숙히 스며드는 밝은 집에서 자란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자란다고 하지않은가. 시니어 아파트의 주거환경 또한 햇살이 잘 드는 방에서 거주하는 분들이 정서적으로 편안한 안정감을 갖게 된다는 통계가 발표된바 있다. 햇살이 들지않는 인공조명에 의지하는 병실 환자들의 회복에도 영향력이 있으며, 평소에도 햇살 밝은 곳을 선호한다면 일상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덜어줄 것이라는 확신까지 하게 된다. 

음악도 태교를 비롯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기위한 치유 목적으로 활용된지도 이미 오래다. 음악을 통해 위로와 환희와 잠재된 감각까지 일깨우는 효과를 발견한 것 같이 빛살이 인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또한 지대하다. 이미 과학이 입증하기도 하거니와 빛살을 통해 몸으로 느끼는 섬세한 감각의 변화를 발견하며 일상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광학과 미술의 조합으로 빚어내려는 시도 또한 이미 학문의 경지로접어들었다. 빛살이 가진 힘을 이용한 활용방법이 어디만큼 어떻게 발전해 나갈찌 궁금하기에 앞서 신비로운 발전이 있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앞선다. 햇살은 생명의 근원이요, 인간과 영원히 동행해야할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인생들의 영육간 뿐만 아니라 동식물이며 자연계에 까지 치유의 혜택이 미치고 있음과 생존의 은택까지 누리고 있음도 익히알고 있는 터이다. 

코로라도의 햇살 강도는 다른지역과 달리 강열하게 느껴진다. 하늘 빛도 유난히 푸르고, 언제나 새로운 풍경을 만난 것 같은 신선함이 있다. 태양과의 거리감이나 각도가 독특한 풍경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이리라. 일조시간이 애틀랜타 보다는 조금 짧은 편이긴 하지만 환경의 신선도가 웬만한 치유의 능력보다 뛰어날것 같은 예견이 적중했으면 좋겠다. 산세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코로라도를 선택해서 자리잡고 있는 공군사관학교와 올림픽 선수촌을 보더라도 코로라도 기후와 경관의 뛰어남을 절감할 수 있다. 올림픽 선수촌 투어는 행운으로 받아들여도 될 만큼 자랑스럽고 뿌듯한 시간들이었다. 공군사관학교 초입에 자리한 채플은 가히 사관학교의 위용과 어울리는 규모였다. 외형은 비행기 모형을 최대한 표징하였고 내부설계 또한 우아함과 신비감을 겸하도록 스테인드 글래스를 통해 스며드는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건축기술의 뛰어난 예술성의 경지에 황홀감마저 느끼게 해주었고, 빛살 잔치에 참여한 것 같은 경쾌한 정황이 내내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나들이 시즌이 아닌데도 록키마운틴 산자락에 자리잡은 댄버의 절경들이며 공기와 빛살이 자꾸만 밖으로 나오라며 재촉한다. 나름의 건강 비결로 가능한한 집안에 머무르지 않으며 쉼 없는 자연과의 교감을 정석으로 삼아왔다. 빛살의 유혹을 마다 않으며 햇살을 보약으로 여기며 살아간다. 자외선을 의식해서 광노화란 단어에 사로잡혀 빛살을 차단하려는 시대 흐름을 나무래고 싶다. 빛살이 가져다 주는 선물에는 비할바가 아닌 것을. 햇살에 노출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피부암으로 사망에 이른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하루 2,30분 만이라도 햇살 속으로 걷다보면 삶이 달라질 것이다. 신경전달 물질인 멜라토닌, 세로토닌, 뇌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숙면을 도와 심리적 평온과 안정감을 얻으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생리적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는 효능도 햇살의 능력이다. V-D의 최대 공급원으로 칼슘과 인의 흡수율을 높이고 뼈조직과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는 자연의 신비로운 효능을 누려야 하지않을까.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이 햇살을 인식하고 즐긴다면 보다 나은 정신력으로 인체를 다스릴 수 있는 힘을 공급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햇살이 생각과 의지와 마음 건강까지 책임져 주더라는 논리를 몸소 실천해가고 있음에 깊은 감사가 우러난다. 빛살이 가져다주는 선물을 행복으로 전환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라서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빛살로 부터 드리워지는 기적을 불러들이는 행운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햇살을 향해 감사의 눈짓을 찡긋 띄워 내려보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세호♥9세 연하 연인, 10월 20일 결혼 “’유퀴즈’서 발표”
조세호♥9세 연하 연인, 10월 20일 결혼 “’유퀴즈’서 발표”

개그맨 조세호, 유재석 /사진=tvN‘유 퀴즈 온 더 블럭’ SNS개그맨 조세호가 오는 10월 20일 결혼한다.24일(한국시간 기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아시안,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 배웠어요"
"아시안,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 배웠어요"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는 지난 20일 고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사와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주제로 외부 강사 특강을 개최했다. 안소현 케네소주립대학교

켐프, 16세 미만 청소년 SNS 가입 시 부모 허락
켐프, 16세 미만 청소년 SNS 가입 시 부모 허락

켐프 주지사 청소년 SNS 법안 서명 음란사이트 접속 시 1만 달러 벌금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청소년이 소셜 미디어에 가입하려면 부모의 허가를 받도록 요구하는 상원 법안351에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평균가 40만 달러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평균가 40만 달러

풀턴 70만 달러, 귀넷 49만 달러봄철 주택시장, 수요↑, 공급 부족 2024년 봄철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시장에서 주택 수요는 최고치로 상승한데 반해 공급은 여전히 제한

FDA "저온살균우유서 조류독감바이러스 발견"
FDA "저온살균우유서 조류독감바이러스 발견"

"양성반응 보였으나 활성화된 실질적 바이러스는 아냐"최소 8개주 젖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인…인간감염 사례도 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젖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식품의약국(FD

한화큐셀, TGC와 450㎿ 태양광 모듈 공급·발전소 EPC 계약
한화큐셀, TGC와 450㎿ 태양광 모듈 공급·발전소 EPC 계약

마이크로소프트 이어 두번째 대형 계약…"EPC 등으로 사업다각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에서 상업용 태양광 모듈 공급 및 발전소 시공 계약을 따냈다.한화큐셀의 자회사

LA 지하철서 50대 승객 살해 혐의 40대 남성 체포
LA 지하철서 50대 승객 살해 혐의 40대 남성 체포

로스앤젤레스(LA) 지하철에서 50대 여성 승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23일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 사건은 전날 오전 5시께 시내 지하철

한인 남성, 별거 아내 납치해 생매장 시도 ‘중형’
한인 남성, 별거 아내 납치해 생매장 시도 ‘중형’

워싱턴주 50대 남편숲속에 산 채로 묻어유죄인정·13년형 선고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폭행한 후 납치해 산 속에 생매장을 시도했던 50대 한인 남성이 살인미수 등 혐의에 대해 징

한국에 계좌 없어도 ‘금융 인증’
한국에 계좌 없어도 ‘금융 인증’

재외공관서 인증서 발급5월부터 해외 한인 대상동포청^금융결제원 MOU 재외동포청과 금융결제원이 23일 서울 종로구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에서 재외공관 금융인증 서비스 개시를 위해 업

SAT가 돌아온다… 의무화 확산

코넬대도 다시 제출 요구아이비리그 5곳으로 늘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대학입학 전형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늘었던 SAT와 ACT 등 표준시험들이 돌아오고 있다.이들 시험점수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