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로 향하던 경비행기가 애틀랜타시 공원에 추락해 탑승객 4명이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이 경비행기는 20일 12시 10분께 풀턴카운티 공항에서 2마일 떨어진 '잉글리시 공원'에 추락했다. 경비행기는 밀링턴-멤피스 공항에 적을 둔 항공기로 밝혀졌다.
탑승객 중 한명은 멤피스에서 선샤인 엔터프라이즈 INC의 CEO이자 창립자로 비즈니스 리더로 알려졌던 중국계 웨이 첸 씨로 밝혀져 지역 사회의 큰 충격을 안겼다. 선샤인 엔터프라이즈는 중국산 건설 및 산업 장비들을 대량으로 유통하는 기업으로 뉴욕, LA, 휴스턴, 애틀랜타 등에 본사 및 지사가 있다.
첸 씨는 자선사업의 일환으로 70일 내에 세계일주를 완료해 '69일간의 세계일주: 당신이 실패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다면 무엇을 할 것 인가?' 를 쓴 저자로 최초의 단일엔진 운전 자격을 취득한 중국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다른 탑승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원 선샤인 엔터프라이즈의 일원으로 알려졌다. 첸 씨가 경비행기를 조정 했는지 여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멤피스 지역 상공인들은 "지역의 거상을 잃었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인락 기자
소방대원들이 추락 사고 현장의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