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Uber)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주된 이동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전동 스쿠터 공유 프로그램 사업에 뛰어들었다.
우버측은 19일 오전 우버 앱을 그대로 이용한 전동 스쿠터 공유 프로그램 '점프 바이 우버(JUMP by Uber)를 런칭했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기존의 우버앱을 이용해 스쿠터를 예약할 수 있다. 가격은 스쿠터를 언락(Unlock)하는데 1달러 그리고 1분당 10센트의 추가 요금이 부가된다.
한편 우버가 스쿠터 공유 프로그램 사업에 뛰어들면서 이 사업은 기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버드 앤 라임 등 3사가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편 시정부는 지난달 13일 전동 스쿠터 이용 규제에 대한 조례안을 가결한 바 있다. 개정 조례안은 도심에서의 스쿠터 이용이 늘면서 보행자 위험도 늘어남에 따라 추진됐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공유 전동 스쿠터 운영사는 스쿠터 500대당 매년 1만 2,000달러의 수수료를 시정부에 납부해야 한다. 이외 추가되는 스쿠터에는 50달러 수수료가 추가로 부과된다. 또 현행과는 달리 전동 스쿠터 이용자는 보행자 도로를 운행할 수 없고 규정에 정한 장비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이인락 기자
우버가 런칭한 공유 스쿠터 '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