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파워모임,KAPSN으로 발족
초대 위원장 김백규씨 선임
지역 주류 정치인들도 관심
올해 중간선거기간 동안 한인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활동하던 'K파워' 모임이 정식 단체로 거듭났다.
'K파워 모임'은 18일 모임을 갖고 코리안 아메리칸 파워 소셜 넷웍(Korean American Power Social Network, 이하 KAPSN)이라는 이름으로 정식으로 발족했다.
발족식에는 귀넷 공화당 의장 당선자 마이클 더켓 현 부의장, 재클린 청 사무총장, 민주당 게이브 오코예 현 의장, 샘 박 주하원의원 등 귀넷 주류정치인들도 참석했다.
K파워는 당초 브라이언 김 씨를 주축으로 이번 중간선거 한인 투표활동 신장을 위해 1,000여명 한인들이 초대된 카카오톡 그룹방으로 시작됐다. 이중 30여명의 인원들이 무료 유권자 등록, 투표소 통역 및 안내, 교통편 제공 등에 봉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오다가 이들을 중심으로 기존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KAPSN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발족하게 됐다.
먼저 위원장으로는 식품협회장, 소녀상 건립위원장 등을 맡고 있는 김백규 회장이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한인들이 지역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 줄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평가하고 "당에 관계없이 한인 정치참여 및 정치력 신장을 위해 단체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귀넷 공화당 더켓 현 부의장, 민주당 게이브 오코예 현 의장도 발족 축하 인사를 건내며 "한인들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면서 "투표에 적극 참여해 우리 삶의 터전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KAPSN은 앞으로도 유권자 등록 캠페인, 유권자 권리 교육 및 봉사 인력 양성, 2020 센서스 인구조사 참여 독려, 한국어 투표 용지 신청 자격 준비, 2019 특별선거 및 총선, 3월 귀넷 MARTA 확장 관련 찬반투표 및 11월 5일 자치 도시 총선 등 참여 독려 및 준비, 정당을 떠나 한인들과 지역 사회를 위한 정책 및 현안 숙지와 의견 수렴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KAPSN의 조직 구성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김백규 ▲부위원장=이종원 ▲홍보지원단장=김영님 ▲디지털소통팀=브라이언 김 ▲광고팀=표창선 ▲투표지원단장=김성갑 ▲장년지원팀=손동문 ▲여성지원팀=이란 ▲실버지원팀=안정근 ▲차량지원팀=김 영 ▲볍률재정지원단장=제이슨 박 ▲사무처장=맥 박 ▲정책수립팀=스티브 성 ▲조직확대팀=제임스 우, 배현주. 이인락 기자
김백규 초대 위원장이 인사말을 건내고 있다.
코리안 아메리칸 파워 소셜 넷웍(KAPSN)에 참여한 관계자 및 지역 주류 정치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