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치러진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주단위 선출직 두 자리를 모두 공화당이 차지할 것이 확실시 되면서 2018년도 중간선거가 막을 내렸다.

아직 부재자 투표 및 잠정투표 최종 결과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5일 오전 현재 주내무장관 결선에서는 75만 6,083표(51.97%)를 얻은 공화당의 브랫 래펜스퍼거 후보가 48.03%를 얻은 민주당의 존 배로 후보에게 5만 7,000여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주 공공서비스 커미셔너 결선에서도 공화당의 척 이튼 후보가 74만 9,871표(51.83%)를 얻어 48.17% 득표에 그친 민주당의 린디 밀러 후보에게 앞서고 있다.

부재자 투표 등이 최종 개표되려면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거 결과는 뒤집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존 배로 후보는 5일 오전 선거패배를 인정하며 래펜스퍼거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배로는 공정하고 정확한 선거를 위해 투표를 종이투표로 전환하고 광범위한 유권자 등록 취소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승리로 공화당은 1992년 이후 조지아주에서 치러진 결선투표 무패의 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그러나 공화당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도전 또한 거셌으며, 특히 애틀랜타 교외지역에서의 푸른 물결 바람은 당장 2020년 연방 상,하원의원, 주의회 선거에서부터 더욱 강화될 전망이어서 공화당에게는 큰 과제로 남게 됐다. 

한편 2018년은 2명의 조지아 한인 정치신인이 출마해 한인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낸 기록적인 한해였다. 연방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데이비드 김, 귀넷 슈페리어법원 판사직에 도전한 제이슨 박 후보로 인해 2018년 애틀랜타 한인들은 이전 보다 많게는 4-5배의 투표참여율을 기록했으며, K-파워라는 자발적 단체 SNS 그룹방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고 투표참여운동과 지지활동을 펼쳤다. 2018년 한인들의 활동은 백서로 기록돼 다음 선거와 한인 후보 혹은 친한파 후보 지지활동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결집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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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내무장관 결선투표에서 공화당 브랫 래펜스퍼(오른쪽)후보가 민주 존 배로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