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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애틀랜타 E스포츠 대표팀 이끈다

지역뉴스 | | 2018-12-04 18: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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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애틀랜타 레인'

한국 프로게이머3명 영입 마쳐

내년 2월 시작 '시즌2' 기대감

1998년도는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Starcraft)가 블리자드(Blizzard)사로부터 개발 및 발매되면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화제가 된 한해였다. 당시에는 오프라인으로 혼자서만 플레이 할 수 있던 콘솔 및 CD 게임들이 게임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터라 온라인으로 다른 유저들과 대전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시스템은 신선함으로 삽시간에 게임시장의 판도를 뒤집어 놓았다. 

이후 E스포츠라는 명칭하에 프로게이머들이 자신의 역량을 겨루는 대회들은 이제 전세계적으로 방송되며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한 E스포츠 게임으로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개발한 리그오브더레전드(LOL),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등이 있다.

특히나 오버워치는 하이퍼 FPS라는 기존의 틀을 탈피한 3인칭 슈팅게임으로 큰 호응을 얻어 출시년도인 2016년부터 아직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버워치는  2018년 공식 리그가 출범되자마자 전세계 최대 시청률 212만 5,324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공식 E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오버워치 리그의 경우 나라별로 대회가 이뤄졌던 기존의 E스포츠 리그들과는 다르게 지역별로 팀이 등록된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로 시즌1에 참가했던 모든 팀이 게임에 강세를 보이는 한국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최근에는 2019년도 시즌2 로스터가 공개됐는데 애틀랜타의 공식 오버워치 팀 '애틀랜타 레인(Atlanta Reign)이 최근 창단돼 참전소식을 알렸다. 시즌2 리그에는 애틀랜타 이외에도 광저우 팀 등 총 8개의 신생팀이 합류해 20개의 팀이 2월부터 신규시즌에 돌입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애틀랜타 레인의 경우 총 8명의 플레이어가 팀에 소속되게 됐는데 이중 3명이 한국인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팀에 소속된 3명의 한국 선수는 탱커 '다코' 서동형, '폭포' 박현준, 서브 딜러 '이스터' 정준 선수.  이들 모두 기존 한국팀에 소속돼 있던 프로게이머들로 10월 28일에 애틀랜타 레인에 전격 영입됐다. 이들 중 서동형과 박현준은  엘리먼트 미스틱, 정준은 마이티 AOD 출신의 선수들로 시즌2를 앞두고 애틀랜타 레인의 선택을 받았다.

애틀랜타 E스포츠 벤쳐스가 운영하는 애틀랜타 레인은 오버워치 리그 합류가 발표된 지난 9월부터 브레드 라자니를 헤드 코치로 임명한 이후 디미트리 쿼티레, 카스 밴 안델 어시트턴트 코치, 대니 마이챠코브 데이터 분석가 및 정동민 통역가를 영입해 팀 기반을 세웠다.

2019년에 두 번째 시즌을 맞게 된 오버워치 리그는 대서양 디비전과 태평양 디비전으로 나뉘어 경합을 펼치게 되며 2월 14일에 정규 시즌을 시작한다.

한편 애틀랜타 레인은 피닉스를 로고의 중심에 두고 붉은색과 은회색을 메인 테마로 하는 스킨을 홈 스킨으로 사용하게 되며, 한국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이번 시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인락 기자

한인들, 애틀랜타 E스포츠 대표팀 이끈다
한인들, 애틀랜타 E스포츠 대표팀 이끈다

애틀랜타 레인에 영입된 '다코' 서동형 선수와, '폭포' 박현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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