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어 밋업 그룹 

2007년 탄생 회원1,400여명 

최근 한영교환 프로그램 창설



영어가 서툰 한인들은 영어를 배우고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언어교환(Language Exchange) 프로그램이 무료로 열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지역 주민들의 만남 및 모임을 장려하는 웹사이트 '밋업(Meetup)' 내에 설립된 애틀랜타 한국어 밋업 그룹.  이 그룹은  최근 2주전부터 매주 한국어 수업 및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인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외국인들은 한인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 영어 교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이 그룹의 창설자인 브라이언 케이 씨는 "당시  한국어를 조금씩 배우면서 한국어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더 배우고 싶단 생각에 그룹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한국어 공부 모임은 2007년도에 설립돼 현재도 1,4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돼 있으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수업은 초·중·고급 읽기, 문법, 언어교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언어교환 프로그램의 경우 한인 입양인인 라이앤 윌리엄스 씨가 주축이 돼 주최하고 있다. 윌리엄스 씨는 "이 그룹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를 자체적으로 읽기, 쓰기 등을 공부하고 있다"며 "하지만 배운 한국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아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2주전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언어교환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월, 화, 토, 일요일 여러 수업들이 열리고 있다. 윌리엄스 씨는 "현재 한국어를 가르쳐줄 수 있는 한인들이 많이 부족하다"며 "영어를 배우고 싶고 한국어를 잘 가르쳐줄 수 있는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언어 교환 프로그램에는 매주 8~10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인락 기자 

IMG_3605.JPG
 한국어와 영어를 배우고 있는 한국어 밋업 그룹의 언어교환 프로그램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