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선거 어제 자정 현재

민주, 하원 '탈환' 가능성

공화는 상원 '수성'할 듯

공화독식 의회권력 분산 



 6일 치러진  중간선거 개표 중반 공화당이 상원에서 유리하고 민주당은 하원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요 경합지를 중심으로 6일 자정 현재까지도 양당 사이에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고 있어 결과를 쉽게 속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날 자정 현재 개표결과에 따르면 최대 승부처인 하원에서 민주당 바람, 이른바 '블루 웨이브'가 일면서 공화당 의석의 상당부분을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주요 승부처에서 박빙의 리드를 이어가며 '수성'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하원 선거의 경우 같은 시간 개표가 완료됐거나 개표 중인 130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은 2곳에서 승리하고 61곳에서 앞서고 있다. 공화당은 이보다 많은 67곳에서 앞서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 승리한 2곳과 리드하는 21곳은 현재 공화당이 현역의원인 지역구여서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등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하원 승리 '매직넘버'는 23이다.

NBC뉴스와 폭스뉴스 등은 민주당의 하원 승리 예측 발표를 했다. NBC 방송은 오후 9시께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65%에 이른다는 추정치를 제시했다. 민주당이 31석을 가져가 총 224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폭스뉴스는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할 가능성이 81%, 공화당이 상원을 차지할 가능성이 6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상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과반을 지켜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재 의석 수는 공화당은 51석, 민주당의 49석으로 2석 차이다.

정치분석가들은 8년 만에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이 확정될 경우 상·하원을 공화당이 동시 장악하고 있는 현행 구도가 깨지고 '상원-공화, 하원-민주'로 의회권력이 분점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