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미주대회 및 미주위원회 총회가 둘루스 윈게이트 바이 윈덤 호텔에서 26~28일까지 이어졌다.
미국과 캐나다 12개 지부 대표 30명과 동남부 지부 회원 30여명이 참가한 이번 총회에서는 장학기금 확충을 위한 약정, 부모 명의 장학금 신설, 유산 10% 기부운동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 위원장 및 각 지부활동 보고에 이어 킹 센터 및 카터 센터 등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첫날인 26일에는 신입단우 입단식, 정용성 단우에 대한 감사패 증정, 박선근 단우의 특강 등이 열렸다. 27일에는 각 지부의 단우들이 나서 ‘도산 안창호와 간디, 마틴 루터 킹 목사 비교', ‘흥사단의 미래’, ‘도산과 기독교 사상', ‘청소년 프로그램의 필요성'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총회 및 만찬이 진행 됐으며, 단우들은 28일에 마틴 루터 킹 목사 및 카터 센터 등을 방문한 뒤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한편 흥사단 동남부 지회는 ‘흥사단 청소년 도산학교'를 조만간 개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인락 기자
미주 총회에 참석한 흥사단 단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