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설립이래 첫 한인도전

크리스 정 민주당 후보 

선거기금 모금행사 '성황'



“팰팍 최초로 한인이 시장으로 선출되는 새 역사를 쓰고 싶습니다.”

오는 11월 6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장 선거에서 당선을 노리는 크리스 정 민주당 후보가 18일 열린 후원의 밤(본보 10월19일자 A3면)에서 유권자를 향해 외친 말이다.

이날 팰팍 크라운레스토랑에서 열린 정 후보 선거기금 모금 행사에는 한인·타민족 200여 명이 참석해 한인 시장 탄생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지난 1899년 팰팍 타운이 설립된 지 119년간 한인이 시장으로 선출되는 경우는 없었다. 또 한인이 팰팍 시장에 도전한 것도 정 후보가 최초다. 

정 후보는 지난 6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치열한 대결 끝에 제임스 로툰도 현 시장을 꺾고 본선거에 진출했다. 팰팍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초강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본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는 정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이종철·폴 김 팰팍 시의원 민주당 후보는 물론, 지난 예비선거에서 패배했던 로툰도 팰팍 시장도 참석해 “최초의 한인 시장 탄생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 데이빗 로렌조 팰팍 행정관 등 지역 민주당 유력자들이 대거 참석해 정 후보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아울러 고든 존슨 주하원의원을 비롯해 데니스 심 릿지필드 시의원, 글로리아 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대니얼 박 테너플라이 시의원 등 민주당 선출직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정 후보의 최대 지지층은 역시 팰팍의 한인 유권자들이 꼽힌다. 권혁만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대표는 “팰팍 한인 시장 배출의 최대 기회가 온 만큼 모든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해 한인들의 정치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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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후원행사에서 크리스 정 팰팍 시장 민주당 후보(가운데)가 이종철(왼쪽)·폴 김 팰팍 시의원 민주당 후보와 함께 자신의 공약을 소개하고 있다.